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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0299
영어공식명칭 Chinese Cork Oak (Quercus variabilis Blume)
이칭/별칭 물갈참나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자생|재배지 굴참나무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대둔산지도보기|구이면 모악산지도보기
성격 낙엽활엽교목
학명 Quercus variabilis Blume
생물학적 분류 피자식물문〉목련강〉참나무목〉참나무과〉참나무속
원산지 한국|중국|일본|대만
높이 20-25m
둘레 1m
개화기 4~5월
결실기 다음 해 10월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자생하는 참나무과 나무.

[개설]

굴참나무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 분포하는 참나무과 참나무속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학명은 Quercus variabilis Blume이다. 높이 약 20~25m, 지름 1m까지 거목으로 자라기도 한다. 함경북도와 평안북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지만 주로 중부 이남 지방에서 많이 자란다. 속명인 라틴어 Quercus는 ‘진짜’ 또는 ‘참’이라는 뜻이니, 참나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귀하게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

[형태]

굴참나무 줄기 껍질은 회색으로 코르크가 발달하여 두껍고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互生] 타원형, 긴 타원형, 넓은 타원상 피침형으로 길이는 8~15㎝이다. 가장자리에는 침상 거치(鋸齒)[톱니]가 있고, 거치 끝에는 엽록소가 없어서 희게 보인다. 잎의 측맥은 9~16쌍이며, 이 측맥들이 뻗어 나가 마치 침처럼 보이는 거치를 만든다. 잎은 상수리나무와 닮았지만, 잎 뒷면에 비로드상의 털이 매우 빽빽[密生]하여 회백색을 띤다. 암수한그루로 꽃은 4~5월에 햇가지에 피는데, 암꽃 이삭은 위쪽의 잎겨드랑이에 피고 수꽃 이삭은 햇가지 아래에 붙어 아래로 축 늘어진다. 암술대는 3개이고, 수술은 4~5개이다. 도토리는 다음 해 10월에 성숙하고, 구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1.5-2㎝ 정도이며, 도토리는 뒤로 젖혀진 빽빽한 포린(苞鱗)으로 싸여 있다.

[생태]

굴참나무는 주로 산 중턱 이하와 산골짜기의 비옥하고 습기가 적당한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지만, 건조하고 척박한 곳에서도 생육이 좋은 편이다. 수직적 분포로는 상수리나무보다 해발 고도가 높은 곳에서 많이 자란다. 베어낸 굴참나무 그루터기에서 새 줄기가 잘 나기 때문에 천연 갱신을 하기에 좋은 수종이다. 줄기의 두꺼운 코르크층 때문에 산불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굴참나무는 선박재, 가구재, 내장재, 농기구재, 표고버섯 재배 원목, 펄프재, 장작, 고급 숯을 만드는 재료 등으로 쓰인다. 열매는 약용으로도 쓰이고 묵을 만들어 먹는다. 줄기에 만들어지는 두꺼운 코르크층은 병마개용 코르크와 지붕을 이는 굴피[너와]로 사용된다. 굴참나무의 껍질은 부식에 오래 견디기 때문에 “돌비늘 천 년 굴피 만 년”이란 말이 있다. 나무를 쪼개어 동기와집이라고 부르는 집을 짓기도 하였다. 전라북도 완주군에서는 대둔산에 굴참나무 군락이 가장 널리 분포하고, 모악산에도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자연공원 이외의 산에서 자라는 굴참나무는 벌목되어 대부분 표고버섯 재배용 원목으로 사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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