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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126
한자 山菜定食 山菜-
영어공식명칭 Sanchae Jeongsik(Set Menu with Seasoned Wild Vegetables) Sanchae-bibimbap(Wild Vegetable Bibimbap)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음식
재료 생취|도라지|곤달비|고사리|두릅|참나물|표고버섯|느타리버섯|콩나물|달걀|김 가루|양념 고추장|소금|다진 마늘|참기름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의 산에서 난 갖은 채소로 차린 백반 한 상과 밥에 산채나물을 얹어 양념 고추장에 비벼 먹는 밥.

[개설]

완주군의 산채정식과 산채비빔밥은 대둔산, 운장산, 위봉산, 종남산, 만덕산 등지에서 채취한 깨끗하고 신선한 나물로 차려진다.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풍부한 산채를 정성스럽게 채취하여 다듬고 손질하여 조리한 산채정식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강한 봄기운 그 자체를 우리 몸 안에 들여놓는 멋과 지혜가 깃들어 있는 음식이다.

[연원 및 변천]

완주군은 노령산맥이 통과하여 군의 서부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산지에 속한다. 동부 지역은 노령산맥의 주 능선이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지나면서 높은 산지를 이루어 인접 시·군과 경계를 이룬다. 주요 산은 북동쪽과 동쪽에 대둔산·천등산·선녀봉·선치봉·칠백이고지·왕사봉·운장산·연석산·원등산·만덕산 등이 있다. 남부에는 고덕산·오봉산·갈미산·경각산·모악산 등이 솟아 있다. 이렇게 산으로 둘러싸인 완주군은 신선한 나물을 채취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산채로 만드는 산채비빔밥을 많이 해 먹었으며, 완주 8미로 선정되면서 지역 방문객과 관광객에게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만드는 법]

산채비빔밥은 완주군의 대둔산, 운장산, 위봉산 등 고산지대에서 채취한 나물을 이용하여 만든 음식으로, 참기름으로 양념하여 볶은 생취·도라지·곤달비·고사리·두릅·참나물 등 6종류 이상의 산채와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 볶음 등의 버섯류와 콩나물 등을 돌려 담고 그 위에 달걀부침, 김 가루, 양념 고추장을 얹은 다음에 밥을 곁들여 내는 향토 음식이다. 만드는 방법은 우선,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 취나물을 넣고 간장과 소금을 약간 넣고, 물도 약간 넣은 후 볶는다. 3분 정도 볶은 후에 참기름을 넣는다. 엄나물은 마늘과 소금,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주고, 마가목 나물도 맛있게 무쳐 마지막에 깨소금을 얹는다. 쌀은 충분히 불린 후에 밥을 고슬하게 지어 준비한다. 여러 가지 준비된 나물을 그릇에 돌려 담고, 중앙에 고추장을 넣고 달걀부침과 김 가루를 위에 얹게 되면 비로소 완성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산채에는 풍부한 섬유소와 칼슘, 인, 칼륨, 비타민, 베타카로틴, 단백질 등이 함유되어 있고, 말리고 갈무리하는 동안에 태양에너지와 바람에 의한 또 다른 효능을 가지게 된다. 봄철에 채취 갈무리하여 놓은 산채를 나물의 특색대로 맛있게 조리하여 잘 담근 고추장과 고소한 참기름을 넣어 만든 산채비빔밥은 열량이 낮고 섬유질과 무기질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식으로 좋으며 현대인이 원하는 웰빙 식품으로 권장할 만하다. 산채의 신맛과 쓴맛은 입맛을 돋우고 함유된 섬유질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산채 요리의 재료인 도라지와 더덕에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 속의 과도한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주어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참고문헌]
  • 『전통 향토음식 용어사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2010)
  • 완주군청(http://www.wanju.go.kr)
  • 전북음식문화플라자(http://www.jbfood.go.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http://www.grandcultu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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