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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171
한자 平村里 上普-塔
영어공식명칭 Sangbo Doltab(Stone Tower) in Pyeongchon-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평촌리 상보 돌탑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 상보마을 지도보기
원소재지 평촌리 상보 돌탑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 상보마을
성격 돌탑
크기(높이,둘레) 190㎝[높이]|150㎝[너비]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 상보마을에 있는 돌탑.

[개설]

돌탑은 마을에 따라서는 당산(堂山)으로 모셔지기도 하고, 혹은 하위보조신(下位助補神)으로 모셔지기도 한다. 풍수지리적으로는 마을의 수구막이, 비보(裨補)의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일컬어진다. 평촌리 상보 돌탑은 불교신앙과 결합한 모습을 하고 있다.

[위치]

평촌리 상보 돌탑은 마을회관을 지나서 100m 정도 되는 왼편에 있다. 평촌리 상보 돌탑이 세워진 부근이 보광사(普光寺)라는 절터였다고 전한다.

[형태]

평촌리 상보 돌탑은 방형으로 되어 있다. 높이는 190㎝, 너비는 150㎝ 정도 된다. 평촌리 상보 돌탑 앞에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평촌리 상보 돌탑은 윗부분 가운데에 불상을 봉안하고 있다. 불상은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다. 평촌리 상보 돌탑에서 내장물은 많은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특히 기능과 긴밀한 관련을 맺고 있다. 진안 지역에서는 금, 밥그릇, 부처 등으로 3개 마을 탑에서 내장물을 봉안한 예가 보인다.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에서는 2기의 탑 속에 금 한 돈씩을 각기 집어넣었다고 한다. 금은 신상이나 장엄구, 장신구 등의 재료로 널리 쓰이는데, 이를 몸에 지니면 축귀(逐鬼), 벽사(壁邪)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한국문화상징사전』을 보면 진안군 마령면 계남마을에서는 탑 속에 부처를 봉안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탑이 조그만 암자 앞에 위치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암자에서 부처를 모시기 위한 일환으로 탑 속에 불상을 넣은 것으로 생각된다. 진안군 백운면 평장마을같이 밥그릇을 넣은 경우도 있는데, 이는 마을 사람들이 잘 살기를 염원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돌탑이 마을의 수구막이 역할을 하지만 평촌리 상보 돌탑은 불교와 긴밀한 관련이 있음을 말해 준다. 평촌리 상보 돌탑의 연화 좌대 위에 선돌이 올려져 있다.

[의례]

평촌리 상보 돌탑은 보살이 관리하면서 제를 지냈으나 사망한 후 지내지 않는다.

[현황]

상보마을은 연안이씨 집성촌이다. 옛날에 보광사가 있었다고 전해지며 현재 연화 좌대, 석등 좌대 등을 볼 수 있다. 마을 지명도 보광사가 있어 상보광, 하보광이라 한 것을 다시 약칭해서 ‘상보’, ‘하보’라 칭한 것이다. 평촌리 상보 돌탑은 비록 제는 끊겼지만, 돌탑은 잘 보존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평촌리 상보 돌탑은 불교 신앙과 결합한 돌탑으로 의미를 가진다. 특히 불상을 설치한 평촌리 상보 돌탑은 매우 보기 드문 사례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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