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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리 당산 마을숲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180
한자 場基里堂山-
영어공식명칭 Dangsan Rural Community Forest in Janggi-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장기리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복원 시기/일시 2008년 10월 10일 - 장기리 당산 마을숲 당산제 부활
복원 시기/일시 2012년 10월 10일 - 장기리 당산 마을숲 당산 제단 설치
현 소재지 장기리 당산 마을숲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장기리 당산마을 지도보기
원소재지 장기리 당산 마을숲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장기리 당산마을
성격 마을숲
크기(높이,둘레) 25~30m[평균 수고(樹高)]|300~500㎝[평균 둘레]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장기리 당산에 있는 숲.

[개설]

마을숲이란 마을의 역사·문화·신앙 등을 바탕으로 마을 사람들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조성·보호·유지되는 숲을 말한다. 자생해서 이루어진 산림이나 목재를 이용할 목적으로 조성한 일반적인 숲과는 구별된다. 장기리 당산 마을숲은 봉동천 변에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제방림으로 조성되었다.

[위치]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장기리에 있는 장기리 당산 마을숲은 봉동천[만경강 상류]변에 위치한다. 제방자리가 소의 멍에와 같다고 해서 ‘멍에방천’이라 부른다. 장기리 당산 마을숲은 과거 고산으로부터 유입된 물로 인해 홍수가 일어나 큰 피해를 입어 제방림으로 조성한 숲이다.

[형태]

장기리 당산 마을숲은 봉동천 변 제방을 따라 조성되었다. 제방은 일제강점기에 축조되었으며 이전에는 장기리 당산 마을숲이 제방 역할을 했다. 장기리 당산 마을숲의 수종은 느티나무[7그루]와 팽나무[2그루]인 낙엽활엽수로 구성되어 있고 수령은 300년 정도가 되고 평균 수고(樹高)[나무의 높이]는 25~30m, 평균 둘레는 300~500㎝ 정도 된다.

[의례]

장기리 당산 마을숲에 있는 당산 제단은 2012년 10월 10일에 새롭게 설치했다. 제단에는 당산제 유래가 기록되어 있는데 장마철 홍수가 언급되어 있다. 즉 전설에 의하면 당산나무 아래가 고산현 관할의 죄인을 처형하는 사형 터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죽은 영혼을 달래기 위해 당산제를 지내고 힘 있는 장사들을 모아 씨름판을 벌였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호우가 내리면 만경강이 범람하고 제방이 터져 물난리로 사람이 죽고 농작물이 피해를 보아 영혼을 달래고 제방을 다진다는 의미에서 매년 음력 7월 20일에 당산제를 지내고 씨름을 했다고 한다. 그러자 봉동읍이 평안해지고 풍년이 들었다. 특히 2008년 10월 10일 봉동읍 인구가 2만 명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발전의 전기로 삼고 있다. 이날을 봉동읍민의 날로 변경하고 당산제도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현황]

봉동은 옛 봉상면(鳳翔面)과 우동면(紆東面)을 병합해서 봉동면이라 했다. 봉(鳳)은 봉서산에서 유래했으며, 동(東)은 우동(紆東)의 동을 따서 지은 것이다. 우동은 옛날 백제시대 우주현(紆州懸)이 있었는데, 우주현의 동쪽에 있는 지역이라 우동면이라 한 것이다. ‘봉동’이란 지명 속에 옛 백제의 숨결이 있다. 장기리 당산 마을숲은 과거 만경강 범람으로 인해 조성된 제방림이지만, 현재는 지역 사람들의 공동체를 함양하는 당산제를 지내는 장소이며 쉼터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장기리 당산 마을숲은 과거 제방림으로 조성되었으나, 현재는 쉼터와 당산제가 부활해서 지역 사람들의 공동체를 함양하는 곳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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