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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리 신곡·하리 마을숲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189
한자 新園里新谷下里-
영어공식명칭 Singok·Hari Rural Community Forest in Sinwon-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신원리 신곡·하리 마을숲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 신곡·하리마을지도보기
성격 마을숲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 신곡·하리마을에 있는 숲.

[개설]

마을숲이란 마을의 역사·문화·신앙 등을 바탕으로 마을 사람들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조성·보호·유지되는 숲을 말한다. 자생해서 이루어진 산림이나 목재를 이용할 목적으로 조성한 일반적인 숲과는 구별된다. 신곡마을에는 수구막이 숲으로 신원리 신곡 마을숲이 조성되었으며, 하리마을에는 좌청룡, 우백호를 비보해 주기 위해 신원리 하리 마을숲이 조성되었다.

[위치]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에 있는 신원리 신곡 마을숲은 전형적인 수구(水口)막이 숲이다. 신곡마을 뒤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마을 앞으로 빠져 나가는 지점에 신원리 신곡 마을숲이 조성되었다. 그리고 신원리 하리 마을숲은 하리마을의 좌청룡과 우백호 자락에 있는데, 이는 양쪽 맥을 비보하기 위한 숲이다.

[형태]

신원리 신곡 마을숲은 10그루 정도 되는 상수리나무로 조성되어 있다. 신원리 신곡 마을숲 규모는 매우 작은 편이다. 신원리 하리 마을숲 역시 상수리나무로 조성되었으며 마을의 좌청룡과 우백호 맥에 상당히 큰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흔히 참나무는 상수리나무를 도토리나무라고 하는 것처럼 비슷한 나무들을 한꺼번에 일컫는 식물의 종합적인 이름이다. 참나뭇과에 속하는 나무로는 갈참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있다.

[의례]

신원리 신곡 마을숲에 특별한 의례는 없다. 신원리 신곡 마을숲은 전형적인 수구막이 숲이다. 신원리 하리 마을숲은 좌청룡 맥과 우백호 맥에 숲이 형성되어 있다. 소위 풍수상 장풍비보(藏風裨補)를 한 숲이다. 장풍비보는 풍수상 장풍적 조건을 보완하는 것이다. 청오경(靑烏經)에서 말하는 이상적 지형은 ‘사합고주(四合周顧)’라 해서 주위 사방의 산수가 두루 감싸안은 듯하다고 한다. 그 주문(註文)에 사합고주란 전후좌우에 비거나 빠진 것이 없음을 말한다고 하였다. 이는 풍수에서 말하는 명기(明基)의 조건을 말하는 것으로서, 만약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지 못한 지형에서는 장풍비보가 필요하다. 설심부에서는 좌청룡, 우백호 맥이 뻗을 경우 반드시 머리를 돌려야 하나 쭉 빠져나가 잠그지 않을 경우도 비보의 대상이 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는 명당을 중심으로 좌우의 지세가 주거지를 감싸안지 못하고 벌어졌거나 빠지는 형세이기 때문이다. 신원리 하리 마을숲에서 이전에는 길가 큰상수리나무에 여성들이 개인적으로 떡, 촛불 등을 준비해 ‘고목제’, ‘거리제’를 지냈다고 한다.

[현황]

신곡마을신원리에 속하며 ‘신리골’이라 칭한다. 화심에서 동상 방향으로 첫 번째 위치한 마을이 하리마을이고 하리마을에서 안쪽으로 올라가면 신곡마을이 위치한다. 신곡마을임진왜란 무렵에 전주이씨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한다. 신곡마을 입구에 조그만 신원리 신곡 마을숲이 형성되어 수구막이 역할을 하고 있다. 신곡마을 아래 길가에 위치한 신원리 하리 마을숲은 전주이씨 종중산에 좌청룡과 우백호에 숲이 형성되어 마을의 양쪽 맥을 보강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신곡마을하리마을에는 같은 수종인 상수리나무로 신원리 신곡·하리 마을숲이 형성되어 있다. 신원리 신곡·하리 마을숲은 현재도 마을숲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잘 보존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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