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삼기리에는 삼기정(三奇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조선 세종 때 하연(河演)이 솔·돌·물[松-石-水] 등 ‘세 가지가 기이하다 ’라고 표기한 말뚝을 박았고, 고산현감 최득지(崔得之)가 그 자리에 정자를 지어 ‘삼기정(三奇亭)’이라고 했다. 여기에서 유래한 명칭이 ‘삼기리(三奇里)’이다. 삼기리는 본래 고산군 북하...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에 있는 후백제시대 절터. 삼기리 봉림사지에 대해서는 지역의 고문헌, 사찰지(寺刹誌) 등 그 어떠한 기록에서도 확인할 수 없는 사원이다. ‘봉림사(鳳林寺)’라는 명칭이 구전되어 오늘에 이르고는 있지만 그 유래를 역추적하기에는 여러 가지 한계가 존재한다. 다만 『완주군지』에 의하면, 행정구역 폐합이 이루어지던 1914년 이전에는 삼기...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율소리’라는 명칭은 밤소라는 못이 있어 밤소 또는 율소라고 했다. ‘밤소’라는 못의 이름은 못의 둘레에 밤나무가 가득 차서 일컫던 이름인데, 지금은 밤나무가 거의 없다. 율소리는 본래 전주군 봉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의해 봉림리를 병합해 ‘율소리’라고 해서 봉동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