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지도』「16첩 4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0252
한자 大東輿地圖16帖 4面
영어공식명칭 『Daedongyeojido』「16Cheob 4myeon」
이칭/별칭 완주,『동여도』,『여지도』,『동국여지도』,보물 제850-1호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문헌/문서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한상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작성 시기/일시 1861년연표보기 - 『대동여지도』 작성
문화재 지정 일시 1985년 8월 9일연표보기 - 『대동여지도』 보물 제850-1호로 지정
소장처 서울역사박물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신문로2가 2-1]
소장처 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 -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로34다길 2[동선동3가 249-1] 성신여자대학교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6가 168-6]
성격 고지도
관련 인물 김정호
용도 행정구역, 지명, 도로, 산천, 건물 등 주요 지리정보 확인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조선 후기 지리학자 김정호가 집대성한 『대동여지도』에 수록된 고산현전주부 지도.

[개설]

『대동여지도』는 조선 후기의 지리학자 김정호가 1861년(철종 12)에 편찬·간행하고 1864년에 재간한 22첩(帖)의 병풍식[또는 절첩식] 전국 지도첩으로, 남북은 120리 간격으로 22층으로 나누고, 동서는 80리 간격으로 19판(版)으로 구성하였다. 1첩 한 면의 남북 길이가 약 30㎝이기 때문에 22첩을 모두 연결하면 세로 약 6.6m, 가로 약 4m에 이르는 대형 조선전도가 된다. 또한 『대동여지도』 제16첩 4면에는 고산현전주부의 위치 및 지리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작 발급 경위]

김정호는 1834년(순조 34) 『청구도』 2책을 제작한 이후 1840년대까지 『청구도』를 지속적으로 개편하였다. 1850년대에는 기존의 책 형식을 버리고 동서와 남북을 이어볼 수 있도록 만든 분첩절첩식 형식을 채택하여 필사본 『동여도』 23첩 등을 제작한다. 1861년에 제작한 목판본 『대동여지도』는 필사본 『동여도』 23첩과 기본 정보가 동일하면서 지명의 수가 1만 8,000여 개에서 1만 1,000여 개로 줄어들고 산줄기와 기호의 표시 방법이 달라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이러한 과정을 볼 때 『동여도』『대동여지도』를 판각하기 위해 제작된 선행지도였다고 알려져 있다.

[형태]

『대동여지도』는 22첩으로 구성된 분첩절첩식 지도이다. 한반도를 남북으로 120리 간격으로 구분하여 22층을 만들고, 동서로는 80리 간격을 한 면으로 구성했는데 두 면이 한판으로 만들어져 있다. 지도의 앞부분에는 제작 의의 및 설명과 함께 방격표를 통해 방안 크기가 수록되어 있어, 축척 및 거리를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구성/내용]

『대동여지도』는 22첩(帖)으로 구성된 분첩절첩식 지도로 제16첩 4면에는 고산현전주부의 위치 및 지리정보를 담고 있다. 고산현전주부는 인접한 고을과 경계를 마주하고 있다. 고산현은 동쪽으로는 금산(錦山)과 용담(龍潭)과 닿아 있고, 서쪽으로는 익산(益山)과 여산(礪山), 남쪽으로는 전주(全州)와 진안(鎭安), 북쪽으로는 연산(連山)과 진산(珍山)이 닿아 있다. 특이점은 연산과 고산 사이에 전주의 비입지인 양양소(陽良所)가 보인다는 점이다. 물줄기는 대부분이 전주 방향으로 흘러가고, 양양소와 대둔산 쪽만 북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주요 지형지물로 고산 읍치(邑治), 옥포역(玉包驛), 용계(龍溪) 고(古)산성, 운제(雲梯) 옛 현이 있다.

한편 전주부는 고산의 남서쪽에 닿아 있는데, 동쪽은 진안, 서쪽은 금구(金溝)·김제(金堤), 남쪽은 임실(任實)·태인(泰仁), 북쪽은 익산·여산과 닿아 있다. 전주부의 주요 지형지물로는 전주 읍치(邑治), 남고(南固)산성, 위봉(威鳳)산성, 역참으로는 삼례(參禮)역, 반석(半石)역, 갈곡(葛谷)역, 고현(古縣)으로는 이성(伊城), 우주(紆州), 창고로는 외성(外城), 봉상(鳳翔), 우주, 방리(坊里)로 상관(上關)이 보인다. 이처럼 『대동여지도』 제16첩 4면에는 고산과 전주의 지리정보가 상세히 담겨져 있으며, 인근 군현의 위치와 공간에 대한 정보가 상세히 담겨져 있다.

[의의와 평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는 정치, 경제, 사회. 군사적으로 문란하고 어려웠던 조선 후기의 시대적 상황에서 불굴의 의지로 탄생된 지도이다. 김정호는 세도정치와 탐관오리, 가렴주구와 외세의 유입 등으로 무너져가는 조선이라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 그로 말미암아 백성들이 풍요롭게 살게 하기 위한 기초자료로서 정확하고 정밀한 지도가 필수요건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대동여지도』는 국가를 바로 세우고 백성들의 생활을 돕는 목적으로 제작되었고, 고산현전주부를 비롯한 전국의 고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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