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리 산천 산신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144
한자 大雅里山川山神祭
영어공식명칭 Sancheon Sansinje in Daea-ri(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2007년연표보기 - 대아리 산천 산신제 중단
의례 장소 대아리 산천 산신제 -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 산천마을 지도보기
성격 민간신앙
의례 시기/일시 음력 정월 열나흗날 저녁
신당/신체 마을 앞 골짜기에 돌로 쌓은 제단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 산천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내는 제의.

[개설]

산천마을에서는 오래 전부터 음력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산신제를 지내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연원 및 변천]

산천마을은 산제의 전통이 강해서 오랫동안 전승되었다. 제관을 서로 맡지 않으려고 해 제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으나 30여 년 전부터 호별로 순번을 정해 대아리 산천 산신제를 지냈다. 그러나 2007년에 중단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산천마을 산제당은 마을 앞 골짜기에 ‘산제당골’이라 부르는 곳에 돌로 쌓은 제단으로 되어 있다. 산천마을에서 한동안 당집을 지으려고 했으나 짓지는 못하고 돌로 쌓은 제단에서 산제를 올렸다. 산제당 주변에는 샘이 있어 이곳에서 제물을 직접 장만했다.

[절차]

대아리 산천 산신제는 음력 정월 열나흗날 저녁 6시경에 모셨다. 제관은 정월 초에 마을총회에서 선정했다. 보통 생기 복덕이 맞는 사람으로 선정되었다. 매년 제관 선정이 어려워 호별로 순번을 정해 제주를 맡도록 했다. 보통 제관은 1명을 선정하지만, 부부가 맡아서 하며 부인이 음식을 장만했다. 비용은 마을 기금으로 충당했다. 고산장에서 돼지머리를 비롯해 삼색실과, 나물, 탕, 조기, 양초를 샀다. 제물을 살 때는 절대 값을 깎지 않았다. 제는 음력 정월 열나흗날 아침에 산제당에 가서 제단 주변을 청소하고 금줄을 쳤다. 저녁에 제관 부부가 제물을 지게로 지고 올라가 준비했다. 제당 주변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샘물을 이용해 밥, 나물, 탕 등을 산제당에서 장만했다. 제물을 진설하고 샘물로 정화수를 올려놓고 유교식으로 헌주-재배-헌주-독축-소지 순으로 제를 진행했다. 소지를 올릴 때는 객지에 나가 있는 사람이나 교회에 나간 사람까지 소지 축원을 해주었다.

[부대 행사]

산천마을에서는 대아리 산천 산신제가 끝나면 제관 집에서 음복한다. 다음날 마을 사람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한해를 결산했다. 그리고 풍물을 치면서 한바탕 즐겁게 놀았다.

[현황]

산천마을에서는 산제에 대한 믿음이 강했으나 현실적으로 제관을 하지 않으려 해서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마을 사람들이 논의해 순번을 정해서 제관을 선정해 대아리 산천 산신제를 지내다가 교회 신도가 늘고 마을 사람들의 참여가 점차 적어지면서 2007년에는 중단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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