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252
한자 -報恩
영어공식명칭 Requital of Toad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집필자 김세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5년 9월 21일 - 「두꺼비의 보은」 신복순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6년 - 「두꺼비의 보은」『완주군지』에 「두꺼비의 보은」으로 수록
채록지 「두꺼비의 보은」 -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처녀|두꺼비|지네
모티프 유형 보은|인신공희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에 전하는 은혜 갚은 두꺼비의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두꺼비의 보은」은 1995년 9월 21일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의 신복순[여, 78세]으로부터 채록해, 1996년 완주군에서 간행한 『완주군지』「두꺼비의 보은」이라는 제목으로 수록했다.

[내용]

한 처녀가 키우던 두꺼비를 데리고 시집을 간다. 시집간 동네에는 ‘지네당’이 있어 사람을 제물로 바치고 지네의 화를 피해 왔다. 각시가 바쳐질 차례가 오자 두꺼비는 주인을 따라 지네당에 들어가고, 지네를 쓰러뜨린 두꺼비는 각시의 품 안에서 죽는다. 은혜를 갚은 두꺼비에 감복한 동네 사람들은 두꺼비의 장례를 치러준다. 지네당이 없어진 동네에는 평화가 찾아온다.

[모티프 분석]

동물보은담은 집에서 기르는 동물이나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도움을 주어 살려줬던 동물이 주인공에게 위기가 닥치면 그 은혜를 갚고 죽는 구조다. 주인이 자고 있는데 산불이 나자, 자신의 몸에 물을 적셔 와 불을 꺼 주인을 구하고 죽은 「오수의 개」,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선비가 구렁이에게 잡아먹힐 뻔한 새끼 까치를 살려 준 뒤, 그 구렁이의 암놈에게 거의 죽게 되었을 때, 까치가 머리가 깨지도록 종을 울린 「은혜 갚은 까치」도 대표적인 동물보은담이다. 「흥부전」에도 제비 다리를 고쳐주자 박씨를 물고 와 부자가 되게 해 준 보은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그 중 「두꺼비의 보은」이 다른 동물보은담의 설화들과 다른 이유는 인신공희(人身供犧) 모티프 때문으로, 초자연적이고 절대적인 존재에게 인간이 복종의 의미로 산 사람을 제물로 바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신공희 모티프는 차용되고, 이와 같은 제목의 이야기도 많이 분포되어 있다. 한편, 전라북도 완주군의 「두꺼비의 보은」은 시어머니와의 관계가 각 편에 드러나 있다. 시어머니 대신 지네방에 들어가려고 하는 며느리와 며느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먼저 들어가려는 시어머니의 에피소드가 독특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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