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316
한자 强羌-來
영어공식명칭 Ganggangsulae (Folk Song about Traditional Korean circle dance play)
이칭/별칭 「강강수월래(强羌水越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월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1년 - 「강강술래」『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전라북도 편에 「강강술래」로 수록
채록지 「강강술래」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지도보기
성격 민요
기능 구분 여성유희요
형식 구분 선후창 방식
박자 구조 4·4조 2음보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부녀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큰 원을 이루어 돌면서 불렀던 유희요.

[개설]

강강술래는 추석날 밤이나 달 밝은 밤에 부녀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둥글게 돌면서 놀았던 놀이이다. 원형으로 돌면서 강강술래 노래를 부르는데 한 사람의 가창자가 보통 2음보의 사설을 메기면 나머지 사람들이 “강강술래”라는 후렴으로 받는다. 메기는소리의 「강강술래」는 강강술래 놀이를 위한 노래이지만, 놀이가 진행되어 신명이 고조되면 노래 자체가 흥겨운 놀이가 된다.

[채록/수집 상황]

「강강술래」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에서 채록되었으나 제보자는 알 수 없다. 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이 1971년에 발간한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 전라북도 편의 576쪽에 「강강술래」로 실려 있다.

[구성 및 형식]

「강강술래」는 가창자 중 한 사람이 사설을 메기면 나머지 사람들이 후렴인 “강강술래”를 하는 선후창 방식이다. 메기는소리는 “하늘에는 별도총총”, “대밭에는 대도총총”, “꽃밭에는 꽃이총총”, “달가운데 노송나무”와 같이 여덟 글자를 기본으로 하는 4·4조 2음보로 되어 있다.

[내용]

하늘에는 별도총총 강강수월래 // 동무도좋고 마당도좋네 강강수월래 //

솔밭에는 솔잎도총총 강강수월래 // 대밭에는 대도총총 강강수월래 //

달가운데 노송나무 강강수월래 // 해는지고 달떠온다 강강수월래 //

꽃밭에는 꽃이총총 강강수월래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추석날에는 공동체가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지역에 따라 강강술래, 거북놀이, 가마싸움, 소놀이, 줄다리기, 씨름과 같은 다양한 민속놀이를 했다. 추석날 행해졌던 민속놀이에는 풍농을 기원하고 예측하는 신앙적 의미가 있다. 노래와 춤과 놀이가 어우러진 강강술래는 추석의 대표적인 집단놀이로서, 여성이 중심이 되어 둥근 달을 형상화한 원무(圓舞)로 풍요 기원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현황]

전라북도 완주군의 「강강술래」는 마을 단위로 하던 놀이였지만 최근에는 마을 부녀자들이 주기적으로 강강술래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전통문화보존회나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세시풍속 체험행사나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행해지곤 한다. 「강강술래」는 농경의례의 성격이 있지만, 도시 한복판에서 행해지는 강강술래는 이벤트성이 강하다.

[의의와 평가]

「강강술래」는 노래와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집단 가무악 놀이이다. 강강술래를 하는 때가 주로 팔월 보름 무렵의 저녁부터 밤까지라서 노랫말에 보름밤의 정취가 자주 표현되고, 남녀의 애정이나 계절의 변화, 놀이의 신명, 여성의 일상적 삶도 노래의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강강술래」 노래는 놀이의 주체인 여성의 삶과 정서를 반영하는 노랫말로 놀이의 흥과 신명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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