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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1202
한자 書店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화성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상민

[정의]

경기도 화성시에서 책을 판매하는 공간.

[개설]

사단법인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 2년마다 조사하여 발간하는 『2020 한국서점편람』에 의하면 2003년 전국에 3,589개의 서점이 분포되어 있었으나 2019년 12월을 기준으로 1,976개로 감소하였다고 한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원으로 있는 서점으로는 화성시 향남읍 소재 '학우당', 화성시 동탄대로시범길 소재 '중앙문고', 화성시 동탄솔빛로 54 소재 '주식회사 삼성문고', 화성시 병점2로 소재 '명문서점', 화성시 봉담읍 소재 '동일책문고', 화성시 효행로 소재 '길이열리는서점'이 있다. 화성시 관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서점이 많지 않지만 독립서점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화성시 소재 대형서점으로는 2021년 5월 28일 동탄신도시에 입점한 종로서적(동탄신도시점)이 있다. 서울 금호동에서 운영하던 대형 중고책방인 고구마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월문길 84로 이전하였다. 고구마 중고책방 홈페이지에서 검색하고 주문할 수 있다.

[화성시 동네서점 지원]

2014년 당시 전국에 65개의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이 있었는데, 2019년에는 150개로 늘어났다. 화성시도 주변 도시에 대형서점이 진출하고, 온라인서점의 할인 등의 공세로 인하여 화성시 관내 동네서점들은 운영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경기도 화성시는 지역 서점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화성시 시립도서관은 2015월 4월 30일 화성시 관내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납품 받는 계약을 체결하여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였다. 경기도는 2017년 11월 21일 '힘내라! 경기 동네서점' 공모사업을 진행하여 45개 신청 서점 가운데 18개의 서점을 선정하여 서점 공간의 재구성, 노후시설 보수 및 철거, 간판 교체, 출판전문가의 컨설팅 제공과 문화활동비 등을 지원하였다. 18개의 서점 가운데 화성시의 서점으로 '학우당'이 선정되었다.

경기도 화성시는 중·소지역에 있는 서점 운영의 안정과 지역서점 창업 지원을 위하여 예산을 투입하고, 화성시의회는 「화성시 지역서점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20년 4월 6일 제정하여 '화성시 지역서점 인증제'를 도입하였다.

[독립서점 현황]

학우당은 화성시 향남읍 소재 지역서점으로 6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학우당 대표 송진호는 부친이 문을 연 서점을 2대째 운영하고 있다. 시작은 작은 규모였지만 현재 3층 규모로 성장하였다. 송진호 대표는 “서점은 지식을 같이 파는 곳이다. 상품 판매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서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화성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점차 증가하면서 서점을 이용하는 외국인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학우당은 화성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모책방은 2020년 3월 28일 문을 연 서점이다. 모모책방을 운영하는 책방지기인 그래픽디자이너 강진영은 2018년 경기도 안산에서 1호 독립서점을 운영했던 경력이 있다. 모모책방에서는 유명하지 않는 책, 독립출판물을 중심으로 판매한다고 한다. 책을 선정하는 세 가지 기준이 있는데 첫째 기준은 화성시민이 쓰고 출판한 책을 최우선으로 입고하는 것이고, 둘째 기준은 잘 모르는 직업 이야기를 담은 책을 선정하고, 셋째 기준은 소수자와 장애인 등 사회 이면을 보여주는 책을 선보이는 것이다. 지역에서 출판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독립출판워크숍'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서점이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방안 가운데 하나가 독립출판물의 발굴과 홍보 그리고 판매로 연결되는 것이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은 2021 화성지역독립서점지원사업 '우리동네 책나들이'를 2021년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였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은 화성시 소재 독립서점인 향남 소재 '다락'·봉담 소재 '모모책방'·동탄1 소재 '그물코'· 동탄2 소재 '산 위의 동네'를 선정하였고, 이 네 곳의 독립서점들이 기획한 작가를 초청하여 독자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등의 프로그램 및 행사의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독자들이 독립서점에서 작가를 만나고, 새로운 책과 만나는 '찾아가는 문학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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