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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1442
영어공식명칭 Red-clawed Crab
이칭/별칭 산게,뱀게,비얌게,심방깅이,호박깅이,붉은집게발게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기도 화성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정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장소 도둑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 안고렴 지도보기
성격 갑각류
학명 Chiromantes haematocheir (De Haan, 1833)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절지동물문〉연갑강〉십각목〉사각게과〉도둑게속
서식지 연안가~연안 산지
몸길이 길이 약 27㎜|너비 약 28㎜
새끼(알) 낳는 시기 7~9월

[정의]

경기도 화성시에 서식하는 사각게과의 갑각류.

[형태]

도둑게는 갑각 너비의 평균 길이가 약 27㎜, 너비가 약 28㎜이며, 최대 너비가 40㎜이다. 사각형의 갑각은 매끈하고, 등면이 앞에서 뒤로 기울어진 모습이다. 불룩한 등면은 위 구역과 염통 구역 사이에 홈이 뚜렷하게 파여있다.

직선의 넓은 이마는 수직의 기울어진 형태를 하고 있으며, 몸은 전체적으로 붉은 갈색을 띠고 있다. 뒤 두둑은 뚜렷하지 않은 홈이 4개의 잎으로 나뉘어 파여있다. 약간 불룩한 옆가장자리를 가지고 있으며, 눈 뒤 부분 외에 이가 없다.

도둑게의 집게다리는 선홍색으로, 손가락은 흰색 또는 황색을 띤다. 교미 시기가 되면 집게발을 제외한 모든 부분의 색이 어둡게 변한다. 집게다리의 손바닥 윗면과 발목의 마디는 매끈하며, 걷는다리의 긴 마디 부분 앞가장자리 끝부분을 보면 1개의 가시가 나있다. 발목마디의 앞뒤가장자리, 앞마디의 앞쪽에 강모들이 길고 뻣뻣하게 나있다.

유체일 때는 모래 빛의 연노란색을 띠며, 거무튀튀한 점무늬가 보인다. 허물을 벗게 되면 평상시와 같은 모습이라고 한다. 암컷에 비해 수컷이 집게발을 비롯한 전체적인 색이 밝은 편이며, 덩치 또한 더욱 크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도둑게는 행동 습성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게가 어촌의 부엌에 들어와 밥알 등의 음식을 먹는 모습이 마치 도둑과 같다 하여 ‘도둑게’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칭 중 하나인 ‘뱀게’는 굴을 파고 사는 모습이 뱀과 같다 하여 붙었다고 한다.

[생태 및 사육법]

도둑게는 서식 범위가 바닷가 가까이의 냇가부터 논밭까지, 즉 연안가에서 연안 산지까지 굉장히 넓다. 산기슭과 방축 돌 밑, 해안에 가까운 습지에서도 굴을 파고 산다. 서식 범위가 넓은 만큼 활동 범위 또한 넓어 연안 배후산지의 하천 주변, 어촌의 우물가, 심지어 어촌의 부엌까지도 들어온다고 한다. 주로 육상에서 굴을 파고 생활하며, 뻘이나 바닷물 속에서 영양분을 섭취하거나 음식 찌꺼기를 먹으며 살아간다.

도둑게의 포란기는 7~8월로, 8~9월에 포란을 한 암컷들이 해안에 무리지어 내려와 부화하고 있는 유생들을 바닷물 속에 털어넣는 유생털이를 한다. 유생은 조에아단계를 총 5기를 거친다. 포란기 이후 10월 중순 즈음부터 동면기가 시작되며, 이듬해 3~4월에 월동을 끝내고 깨어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 중 관상용으로 사육되기도 하는 게류이기 때문에 어항이나 대형 사육 우리에서 애완용으로 키우기도 한다. 흙이나 자갈, 모래를 우리에 넣어서 키울 수 있는데, 이는 반수생 갑각류이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아가미가 있기 때문에 접시에 1~2㎝ 정도 깊이로 물을 담아 넣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래를 우리에 채워 키울 때에는 물도 약간 채운 뒤 여과기를 함께 설치해 주는 것이 좋다.

[현황]

도둑게는 동해 북부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 해역에 분포하며, 다도해해상·변산반도·태안해안·한려해상 등 국립공원에서 주 서식지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의 안고렴에서도 도둑게 서식이 확인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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