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12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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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勸學歌 |
영어공식명칭 | Gwanhakga (Folk song) |
이칭/별칭 | 「사설시조 권학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
집필자 | 김성식 |
채록 시기/일시 | 1980년 1월 29일 - 「권학가」 임칠봉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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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1년 - 「권학가」『한국구비문학대계』에 「사설시조 권학가」로 수록 |
채록지 | 「권학가」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
성격 | 민요|사설시조 |
토리 | 시조창 |
기능 구분 | 사설시조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에서 전승되는 사설시조의 하나로 소년들에게 공부와 효도를 권장하는 민요.
[개설]
왕실도서관장서각디지털아카이브 누리집에서는 당시 조사한 녹음테이프를 파일로 변환하여 음원을 서비스하고 있다. 따라서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상학마을에서 조사한 민요도 대부분 음원이 확인되고 있는데, 「권학가」는 들을 수 없다.
[채록/수집 상황]
「권학가」는 『한국구비문학대계』5-2-전주시·완주군편[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1]에 「사설시조 권학가」로 수록된 민요이다. 최래옥, 한흥수, 이강철 등 한국구비문학대계조사단이 1980년 1월 29일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상학마을 임칠봉[남, 73세]에게 「사설시조 권학가」라는 제목으로 채록했다.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상학마을에서는 「권학가」 외에도 사설시조 「도리도화」, 판소리 「상산 조자룡」, 「김매는 소리」, 「방개소리」를 채록했다.
[구성 및 형식]
「권학가」는 시조창 양식이다. 양식적인 면에서, 사설시조란 평시조에 비해 초장과 중장이 길어져 산문적이고, 종장의 첫 구만 3글자로 정해져 있는 형식을 말한다. 그러나 초장과 중장도 사설 구성은 3~5음절씩 4음보로 진행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시조 운율과 다르지 않다. 사설시조는 조선 중기 이후에 발달한 양식이어서 평시조보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형식과 내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내용]
「권학가」의 내용은 소년들에게 이적선의 사례를 들어 주경야독하면서 학문에 힘쓰고, 순임금의 사례를 들어 수신제가해서 부모를 봉양하기를 권하는 내용이다.
『한국구비문학대계』5-2-전주시·완주군편에 수록된 「권학가」 내용이다. 와전된 내용은 바로 잡아 괄호 안에 한자로 병기했다.
어화청춘 소년들아 이내 말을 들어 보소 // 허송세월 하지 말고 밭 갈고 글을 읽어 수신제가 할지어다 //
만고성인 순임금은 역산(歷山)에서 밭을 갈아 부모봉양 하고 // 시중의 천하문장 이적선도 광산(匡山)에서 글을 읽어 명전청풍[명전천추(名傳千秋)] 하였으니 //
하물며 우리 인생은 지고지고[시호시호(時乎時乎)] 부지매[부재래(不再來)]라 // 천하문장[성현문장(聖賢文章)] 본을 받아 주경야독 하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