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305
한자 白髮歌
영어공식명칭 Baekbalga (Song of White Hair)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와리
집필자 김성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2년 2월 - 「백발가」 김익두, 유화수가 조순애에게 채록
채록 시기/일시 1982년 2월 - 「백발가」 김만일, 이영숙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8년 - 「백발가」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 「백발가」로 수록
채록지 「백발가」 -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와리
채록지 「백발가」 - 전라북도 완주군
성격 민요
기능 구분 신세한탄요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전승되는 신세타령류의 민요.

[개설]

「백발가」는 일반적으로 판소리 단가로 알려져 있다. 판소리 단가로 부르는 「백발가」에는 “백발이 섧고 섧다. 백발이 섧고 섧네.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날 백발 한심허다.”로 시작하는 것과, “고금 역대 헤아리니 공도난계 백발이요 못 면할쏜 죽음이라”로 시작하는 「공도라니」 계열이 있다. 그러나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에서 채록한 「백발가」는 ‘늙은이 신세타령’류의 민요이다. 「백발가」 초압은 단가처럼 “이팔청춘 소년들아 백발 보고서 웃지마라”로 시작하고 있어서, 음원을 듣지 않고 제목만 보아서는 혼동할 수 있다. 그만큼 판소리 단가 「백발가」가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많았음을 방증한다고 하겠다. 신세타령류 민요 「백발가」도 늙음을 한탄하는 노래로서 잘 알려진 민요인데, 나이가 들면서 신체가 늙고 변화한 모습이 한탄스러울 텐데도 오히려 해학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게 인상적이다.

[채록/수집 상황]

「백발가」는 『전북의 민요』[전북애향운동본부, 1989]에 수록된 신세타령류 민요이다. 김익두와 유화수가 1982년 2월에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와리 주민 조순애[여, 61세]에게 채록했다.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 전라북도 완주군 주민 김만일, 이영숙이 부른 「백발가」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에서 채록한 「백발가」 사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설에서 일부 누락과 와전이 있다.

이팔청춘 소년들아 백발 보구서 웃지 마라 나도나 엊그저끄 소년이었더니 오늘날로 백발이 왔네 // 백발되기 천하 쉽다 감태같은 머리채는 희는지를 모르다가 다 희였구나 //

거울같이 밝은 눈이 감는 줄을 모르다가 다 감기고 어둔 날이 되얏구나 // 활장같이 굽은 팔이 어네 양이라고 굽었구나 갈쿠 자루나 하여 볼까 //

굽디 굽은 다리는 국적국적이 에왔구나 굽은 날이 모르다가 굽을대로 굽었구나 // 굽은 다리를 뭣을 히여 괭이자루 히여볼까 얼씨구 좋네 절씨구 좋네 //

아니 노지는 못허리로다 늙을 것이 아니로구나 천지 몸이 다 늙었네

[참고문헌]
  • 김익두, 『전북의 민요』(전북애향운동본부, 1989)
  •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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