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1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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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豊年歌 |
영어공식명칭 | A good harvest Song (Folk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
집필자 | 김월덕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1년 - 「풍년가」『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에 「풍년가」로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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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 시기/일시 | 1980년 - 「풍년가」 백기순에게 채록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8년 - 「풍년가」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 「풍년가」로 수록 |
채록지 | 「풍년가」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
채록지 | 「풍년가」 -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
성격 | 민요 |
기능 구분 | 유희요 |
형식 구분 | 선후창 방식 |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에 전해지는 풍년의 기쁨을 노래한 민요.
[개설]
전라북도 완주군의 「풍년가」는 구성과 노랫말이 경기도 통속민요 「풍년가」와 유사해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나, 악곡 상으로는 서로 다른 노래로 보인다. 경기민요 「풍년가」의 후렴은 “지화자 좋다 얼씨구나 좋구 좋다”로 시작해서 명년 어느 절기에 그 절기의 놀이를 하자는 내용인데, 전라북도 완주군 「풍년가」의 후렴은 전라북도 농요에 자주 등장하는 “에헤 야 상사두야”이다.
[채록/수집 상황]
「풍년가」는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에서 제보자 미상인 상태에서 채록되어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전라북도편[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 1971]의 562쪽에 「풍년가」로 실려 있다.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는 1980년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주민 백기순이 부른 「풍년가」가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풍년가」는 선후창 방식으로 불렀다.
[내용]
풍년이왔네 풍년이와 삼천리강산에 풍년이왔네 // 하나님은혜 갚으려고 이렇게 노래를 불러보세 // [후렴] 에헤 야 상사두야
풍년이왔네 풍년이와 삼천리강산에 풍년이왔네 // 봄이되면 씨를뿌려 덮어오니 에로와좋다 싹이났네 // [후렴] 에헤 야 상사두야
풍년이왔네 풍년이와 삼천리강산에 풍년이왔네 // 여름이오면 아랫논뒷배미 물대주고 모를심어 훔쳐오니 에로와 좋구나 잘도논다 // [후렴] 에헤 야 상사
풍년이왔네 풍년이와 삼천리강산에 풍년이왔네 // 가을이되면 추수하여 오곡백화를 쌓아놓고 아들딸 삼남매 햅쌀에 콩밥이 맛좋구나 // [후렴] 에헤 야 상사두야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과거 농경 중심 사회에서는 농사를 시작하며 풍년을 기원하는 의례를 행하고 수확의 시기에는 수확 의례를 행했다. 한 해 농사가 풍년이 들어 풍성한 수확을 할 때면 농부들은 한판 축제를 벌여 기쁨을 서로 나누며 자축했고, 여기에는 신에 대한 감사와 춤과 노래가 빠지지 않았다.
[현황]
「풍년가」는 전승이 단절된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경기도 통속민요 「풍년가」와 전라북도 완주군의 「풍년가」는 둘 다 풍년의 기쁨과 흥이 넘치는 삶을 표현한 노래로, 구성과 노랫말도 비슷한 점이 있다. 경기도 통속민요 「풍년가」가 일제강점기 이후 전국적으로 유행하며 확산하였지만, 완주군의 「풍년가」는 전라도에 뿌리를 둔 토착요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