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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0179
한자 升峙里
영어공식명칭 Seungchi-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승치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병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전주군 운선면 승치리로 개설
변천 시기/일시 1935년 - 전주군 운선면 승치리에서 완주군 화산면 승치리로 개편
성격 법정리
면적 12,086㎢
가구수 97세대[2018년 6월 30일 기준]
인구[남/여] 198명[남 100/여 98]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승치리는 본래 고산군 운동상면 지역으로 고개가 매우 높으므로 ‘되재’ 또는 한자어로 ‘승치(升峙)’라 불린다.

[형성 및 변천]

승치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미서리, 미남리, 백암리 일부를 합하고 ‘승치리’라 해서 전주군 운선면에 편입시켰다가 1935년에 완주군 화산면으로 소속되었다.

[자연환경]

승치리화산면 소재지에서 동북 방향에 있으며 원승마을까지는 8㎞ 거리이다. 북쪽으로 매봉산, 동쪽으로 미륵산, 남쪽으로 성북리, 서북쪽으로는 예봉산이 있고, 좌우측으로 산에 둘러싸인 깊은 산간지대이다. 북쪽의 밤아니재를 넘으면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과 경계를 이룬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오직 통로는 미남마을 방향으로 트여 있는 2차선 도로[승치로]가 유일하다.

[현황]

승치리의 총면적은 1만 2086㎢이며, 인구수는 2018년 6월 30일 기준 총 97세대, 198명[남 100명, 여 98명]이다. 동쪽으로는 완주군 화산면 춘산리가 경계를 이루고, 서쪽으로는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가 맞닿아 있다. 남쪽으로는 완주군 화산면 성북리가, 북쪽으로는 충청남도 금산군 양촌면 중산리에 닿아 있다.

본래 승치리를 이루는 마을은 크게 네 개로 『호구총수』에 묵방리, 미남리, 미서리가 그리고 『고산현지도』에 승치가 있었는데 현재는 미남, 미서, 원승 세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전북전래지명총람』에는 승치리의 자연마을로 되재[升峙], 미나미[彌南], 쇠편이[彌西], 동편이[彌東], 먹뱅이[墨方里, 되재멍뱅이, 升峙墨方里], 맛들[말들], 쇠못골을 들었다. 미남(彌南)마을은 미서마을의 동쪽에 위치하며 달리 ‘미동(彌東)’, ‘동편이’라고도 불린다. 운동면 미남리(弥南里)에서 유래하며, 마을 뒤로는 미륵산, 남쪽에는 화산저수지, 남서쪽으로는 예봉산이, 서북쪽으로는 미서마을과 접하고 농어촌도로인 승치로가 마을 앞을 지난다. 한편 미서(彌西)마을은 미남마을의 서쪽에 위치하며 달리 서편, 쇠편이라고도 불린다. 운동면 미서리(弥西里)로 유래가 오래된 마을이다. 원승(元升)마을 즉 ‘원승치’는 법정리와 구분하기 위해 ‘본 승치리’라는 뜻에서 ‘원(元)’을 덧붙인 것이다. ‘승치’의 본 이름 ‘되재’는 고개가 매우 되므로 또는 지형이 됫박을 엎어 놓은 것 같아 생긴 이름이라 한다. 기록에 따르면 현재의 원승치마을에는 묵방과 승치라는 두 마을이 있었다. 우선 묵방[먹방, 먹뱅이]마을은 운동면 묵방리(墨方里)로, 이름과 관련해 ‘되재먹뱅이’, ‘승치리먹뱅이’, ‘승치리먹방’, ‘ ’승치리묵방’, ‘먹방’, ‘묵방’ 등을 기록했는데, 전에 쇠로 물건을 만들던 철점(鐵店)이 있어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추정한다. 그런데 이와 달리 완주문화원에서는 ‘먹방이’는 예전 곳곳에 많았던 먹을 만드는 곳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승치마을은 운동상면 승치로, 기록상으로만 보면 마을은 묵방에서 시작되어, 이후 묵방의 북쪽인 되재 쪽으로 마을이 분화 생성되면서 승치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후 1891년 고산이 천주교 신자의 피난처가 되며, 다시 1894~1895년에 승치리에 되재성당이 건축되면서 오히려 마을의 중심이 승치 쪽으로 이동한 것 같다. 실제 『전주군면계변경예정도』에 따르면 승치리에 표시된 마을 이름이 면남[미남]과 승치인 것은 결국 이 두 마을이 중심이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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