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전승되는 신세타령류의 민요. 「백발가」는 일반적으로 판소리 단가로 알려져 있다. 판소리 단가로 부르는 「백발가」에는 “백발이 섧고 섧다. 백발이 섧고 섧네.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날 백발 한심허다.”로 시작하는 것과, “고금 역대 헤아리니 공도난계 백발이요 못 면할쏜 죽음이라”로 시작하는 「공도라니」 계열이 있다. 그러나 전라북도 완주군...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서 개화기에 부른 대표적인 창가. 20세기가 시작되는 1900년 직후는 개화기이자 계몽의 시대였다. 계몽의 주제는 실력양성이었다. 이 시기에 실력양성을 고취할 목적으로 창가가 대대적으로 보급되었다. 창가라는 명칭은 개항과 함께 쏟아진 서양의 악곡에 맞추어 작곡된 노래를 뜻한다. 일본에서 사용하던 용어인데 1896년 신교육기관인 배재학당에서 창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