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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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서 불리는 각설이패들의 구전민요로 숫자풀이에 기반한 유희요. 「장타령」, 「품바타령」 등으로 불리는 「각설이 타령」은 본래 걸인 또는 걸립패 등이 부르다가 점차 민간으로 확산하였다. 민간에서는 「각설이 타령」을 놀면서 불러 유희요로 자리 잡았다. 특히 1에서 10까지 숫자를 들먹이며 노래하는 ‘숫자풀이’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각종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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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전승되는 신세타령류의 민요. 「백발가」는 일반적으로 판소리 단가로 알려져 있다. 판소리 단가로 부르는 「백발가」에는 “백발이 섧고 섧다. 백발이 섧고 섧네.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날 백발 한심허다.”로 시작하는 것과, “고금 역대 헤아리니 공도난계 백발이요 못 면할쏜 죽음이라”로 시작하는 「공도라니」 계열이 있다. 그러나 전라북도 완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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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에 전하는 사위가 장모님의 은혜를 못다 갚는다는 마음을 표현한 유희요. 「장모타령」은 사위가 장모의 은혜를 갚을 길 없다는 표현을, 신체 부위별로 나열하면서 해학적이고 과장된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예컨대 이내 “창시를 빼어서 장모네 빨랫줄을 매어라고 주어도 장모 공로를 못다 갚는다”는 식이다. 그런데 그 내용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어디서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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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서 개화기에 부른 대표적인 창가. 20세기가 시작되는 1900년 직후는 개화기이자 계몽의 시대였다. 계몽의 주제는 실력양성이었다. 이 시기에 실력양성을 고취할 목적으로 창가가 대대적으로 보급되었다. 창가라는 명칭은 개항과 함께 쏟아진 서양의 악곡에 맞추어 작곡된 노래를 뜻한다. 일본에서 사용하던 용어인데 1896년 신교육기관인 배재학당에서 창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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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서 전승되는 남도잡가류 민요. 「흥타령」은 남도잡가의 하나인데, 남도잡가는 연곡 형식의 레퍼토리가 구성되어 있다. 「흥타령」은 「보렴」, 「화초사거리」를 비롯해 「육자배기」, 「자진육자배기」, 「흥타령」, 「개구리타령」, 「새타령」, 「성주풀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단에는 진양조장단, 중모리장단, 중중모리장단이 많다. 잡가란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