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서 활동한 종교인. 김주현(金周鉉)[1903~1950]은 일제강점기 개신교 목사로 목회 활동을 하면서 일제의 종교 탄압과 신사참배에 저항했으며, 광복 후 월남하여 완주군 삼례읍에서 목회 활동을 하다가 공산당에 붙잡혀 전주 내무서에서 순교하였다. 김주현은 함경남도 북청(北靑) 출신으로 용정중학교를 거쳐 평양신학교(平壤神學校)를...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완주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판봉(金判奉)[1901~?]은 조선의 독립을 위해 조직된 황극교의 일원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김판봉은 1936년 2월 무렵 전라북도 익산에서 정해도(鄭海桃)를 교주로 하는 황극교(黃極敎)에 가입하였다. 황극교는 김영식이 1926년 음력 10월 김제군 부량면 신두리 자신의 거주지에서 정읍시 영원면 출신의 은세...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완주 지역에서 소작농이 지주에게 소작 조건의 개선을 요구하며 벌인 농민운동. 전라북도 완주군에는 만경강의 여러 지류가 흘러서 일찍부터 수리 혜택을 누리면서 농업이 발달했으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한국인 지주의 농장이 집중되어 있었다. 지주들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소작료율을 점차 높이고 소작인을 자주 교체했기 때문에 소작인들은 삶을 이어갈 수 없는 상...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완주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유명석(柳命錫)[?~1930]은 군자금을 모금하는 등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유명석의 본관은 고흥(高興), 자는 삼여(三汝)이다. 유명석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된 후에 유중화(柳重和)[자 치복(致福)] 등 유씨 가문의 8명과 더불어 일본에 항거하는 의진을 구성하였다. 세칭 ‘유문구의사(柳門九義士)’...
개항기 전라북도 완주군 출신의 의병. 유현석(柳炫錫)[1888~1960]은 을사늑약 체결 이후 일본이 노골적으로 식민지화를 추진하자 1906년 10월 유씨 집안 9명과 거의(擧義)하고 군자금 모금에 주력했다. 의병 해산 후에는 고향에서 은거생활을 했는데 1916년 일본 경찰에게 의병 활동이 탐지되어 체포되었다. 유현석은 12년형을 선고받고 전주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