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0020
한자 高德山
영어공식명칭 Godeoksan Mountain
이칭/별칭 고대산(孤大山),고달산(高達山)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광곡리|구이면 평촌리|상관면 신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봉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고덕산 - 전라북도 완주군
해당 지역 소재지 고덕산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광곡리|구이면 평촌리|상관면 신리지도보기
성격
높이 603m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광곡리평촌리, 상관면 신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고덕산은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고대산(孤大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전주]에 “부의 동남쪽 10리에 있다. 고달산(高達山)이라고도 한다”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에는 두 개의 명칭이 함께 통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달’이란 최고에 도달한다는 뜻이어서 ‘높다라기’로 불리었다. ‘하늘높이 달아매기’라는 뜻으로, 여기에 산(山)자를 말미에 붙여서 ‘높닭산’으로 줄임말이 되었다. 이 ‘높닭산’이 ‘높달산’으로, 다시 ‘고달산’이 되었고 ‘높닥산’은 ‘고덕산’으로 차음된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전주]에는 또한 만경대(萬景臺)에 대해 “고덕산 북록(北麓)에 있다. 봉우리가 우뚝 솟아 층운(層雲)을 이룬 듯이 보이는데, 그 위에 수십 명이 앉을 만하다. 사면으로 수목이 울창하여 석벽(石壁)은 그림 같이 아름답다”라는 기사 내용이 있다. 이곳에 있는 고덕산성에 대해 “석축으로 둘레는 8천 9백 20척(尺), 높이가 8척이며, 그 안에 우물이 7곳, 시내 1개가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전주 읍치의 남쪽에 고덕산 일대의 지형이 비교적 상세히 그려져 있다.

[자연환경]

고덕산의 물줄기는 삼천천과 전주천을 통하여 만경강에 합류한다. 상관면에 속하는 동쪽 사면의 물은 어두저수지에 모였다가 신리교차로에서 전주천으로 들어가며, 구이면에 속하는 물줄기는 평덕천, 광곡천을 흐르다가 덕천삼거리 인근에서 삼천으로 들어간다. 사면이 깎아지른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정상은 평평한 분지로 헬기장과 삼각점이 있다. 조망은 사방이 탁 트여 아주 좋다, 북쪽과 북서쪽으로 전주시가지, 기린봉과 치명자산이 있고, 동쪽으로 상관저수지 너머 만덕산이 있다. 남쪽으로는 구이저수지경각산, 서쪽으로 모악산이 조망된다.

[현황]

고덕산을 기점으로 완주군 구이면 광곡리평촌리, 상관면 신리,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대성동[법정동 기준]이 경계를 이루고 있다. 특히, 평촌리고덕산으로 둘러싸여 하나의 분지를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가는 능선을 따라 전주 남고산과 더불어 많은 유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전주 행정구역 내에 있다. 인근 전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으로 능선과 계곡을 따라 수많은 산행길이 있다. 완주군 상관면 신리에서 이서면으로 가는 21번 국도가 남쪽 산록에 고덕터널을 뚫고 연결되어 왜목치를 구불거리며 넘어가던 예전에 비해 두 지역 간 교통이 편리해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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