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과 충청남도 논산시 경계의 남당산 남쪽에서 발원해 고산천으로 흘러가는 하천.

[개설]

구룡천은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에서 시작해 경천면 용복리와 경천리를 거쳐 고산천으로 합류되는 하천으로, 완주군 운주면과 경천면을 흐른다.

[명칭 유래]

구룡천은 운주면 구제리와 경천면 용복리에서 한자씩을 취하여 ‘구룡천’이라고 했다.

[자연환경]

구룡천은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과 완주군 운주면의 경계상에 위치하는 남당산[376.0m] 남쪽 사면에서 시작되어 백석마을[매상골, 둔다지골 합류], 잎새들[먹뱅이골, 성지골, 아순이골 합류], 뒤앞들[뒤골, 풍덕골, 쑥고지골, 상나무골 합류]을 지나 구덕교, 판대골, 수정정지들, 샛터들, 용복교[17번 국도], 석장마을, 청소년수련원을 지나 용복리 원용복마을 앞에서 동쪽에서 흘러오는 신흥천[화암사에서 흘러오는 요동천과 신흥계곡을 흘러오는 신흥천이 합류]과 합류된다. 이후 경천보, 가천들, 오백리들, 오복교, 경천들, 세월교를 거쳐 경천면 경천리 경천저수지 아래에서 고산천으로 합류된다.

[현황]

구룡천은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에서 시작되어 경천면을 거쳐 고산천으로 유입되는 길이 11㎞, 유역면적 6.50㎢의 하천이다. 구룡천에는 2만 3,100㎡ 면적의 코스모스 군락지가 있고, 주변 제방길에도 코스모스가 식재되어 있어 가을철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구룡천은 2017년 환경부 지특예산 지원사업으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확정됐다. 구룡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완주군 경천면 경천리 오복교~고산천 합류점까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가천초등학교는 가천리에 위치하는 경천면의 유일한 초등학교로 1929년 보통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952년 공비의 내습으로 소실되었으나, 1956년 복구되었다. 2018년 현재 83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금까지 총 3,3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국도 17호선이 경천면에서 말골재를 지나 운주면으로 연결되지만, 조선시대에는 경천면에서 경천리 오복마을-가천리 원가천-요동마을[싱그랭이]-시우동-용계재-운주면 용계원마을로 연결되는 도로를 이용했다. 이 길은 이치를 지나 진산과 금산으로 연결되는데, 이 노선의 중간 지점인 용계원에는 용계산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