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0005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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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完州舊參禮糧穀倉庫 |
영어공식명칭 | Former Granary of Samnye, Wanju |
이칭/별칭 | 삼례문화예술촌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 247-1[삼례역로 81-13]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유철 |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양곡수탈의 중심지였던 양곡창고.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에 있는 완주 구 삼례 양곡창고는 2010년까지 그 기능을 담당했는데,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지역에서 일본으로 반출하기 전에 수탈된 많은 양의 쌀을 군산항에서 보관하던 곳이다. 완주 구 삼례 양곡창고는 오랫동안 쌀의 신선도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시설이 잘 보존되어 있는 등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픈 기억이 담겨 있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전주에서 삼례읍으로 가는 길에 삼례사거리에서 삼례역 방향으로 가다 보면 좌측에 자리하고 있는 삼례문화예술촌이 완주 구 삼례 양곡창고에 해당한다.
완주 구 삼례 양곡창고는 일제강점기부터 2010년까지 양곡을 저장하는 기능을 담당했는데 창고[목조와 벽돌조], 사무동[목조], 관사[한식 및 일식] 등으로 모두 6동을 건립했다. 하지만 완주 구 삼례 양곡창고는 저장기술의 발달과 환경 변화로 그 기능을 잃게 됨에 따라 완주군에서는 지역 재생을 목적으로 매입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완주 구 삼례 양곡창고는 2013년 6월 5일 문화와 예술이라는 새로운 생명을 담은 삼례문화예술촌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는데 총면적 2,931㎡를 대상으로 종합세미나실[134㎡], 미디어아트갤러리[647㎡], 문화카페[645㎡], 책공방[442㎡], 목공소[537㎡], 책박물관[526㎡]으로 구성되었다. 2018년 3월 3일에는 ‘삼례를 세계로, 세계는 삼례로!’라는 슬로건을 목표로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개관을 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모모미술관, 디지털아트관, 소극장 씨어터애니, 커뮤니티 뭉치, 김상림 목공소, 책공방 북아트센터, 문화카페 뜨레가 자리하고 있다.
완주 구 삼례 양곡창고는 1920년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 4동, 조적조[돌, 벽돌, 콘크리트 블록 등으로 쌓아 올려서 벽을 만드는 건축 구조] 2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창고와 사무동, 관사 등의 기능을 담당했다. 완주 구 삼례 양곡창고가 양곡창고로 사용될 당시에는 건축물의 외벽 및 내벽 일부와 지붕 트러스, 차양 등은 물론 측벽 상부와 지붕 상부의 환기시설 등 창고건축의 전형적인 형태가 잘 남아 있었다.
완주 구 삼례 양곡창고는 대지면적 1만1800㎡에 6동의 건물이 있었으나 2013년 삼례문화예술촌으로서 그 기능이 바뀌었다. 현재 삼례문화예술촌 내에는 어울마당을 중심으로 모모미술관, 디지털아트관, 소극장 씨어터애니, 커뮤니티 뭉치, 김상림 목공소, 책공방 북아트센터, 문화카페 뜨레가 자리하고 있다. 완주 구 삼례 양곡창고는 2013년 12월 20일 국가등록문화재 제58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