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출신의 관인.

[가계]

김권(金權)의 본관은 통천(通川), 자는 의숙(宜叔)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군수 김중령(金仲齡), 할아버지는 부사를 지낸 김경(金冏), 아버지는 김석필(金碩弼)이다. 장인은 내금위 오경문(吳敬文)이다. 아들은 1534년(중종 29) 갑오 식년시 진사시에 합격한 김득개(金得凱)[생몰년 미상]와 1558년(명종 13) 무오 식년시 생원시에 합격한 김응개(金應愷)[1521~?]이다.

[활동 사항]

김권은 1517년(중종 12)에 실시된 정축 별시에서 급제했다. 이후 병조정랑과 남원도호부사를 역임했다. 『중종실록』의 1536년(중종 31) 7월 27일 기록에 남원부사(南原府使) 김권(金權)과 관련된 기록이 있다. 이때의 김권이 통천김씨 김권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