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리 교전 마을숲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185
한자 邑內里校前-
영어공식명칭 Gyojeon Rural Community Forest in Upnae-ri
이칭/별칭 고산임수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읍내리 교전 마을숲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 교전마을 지도보기
원소재지 읍내리 교전 마을숲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 교전마을
성격 마을숲
크기(높이,둘레) 25m[평균 수고]|300㎝[평균 둘레]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 교전마을에 있는 숲.

[개설]

마을숲이란 마을의 역사·문화·신앙 등을 바탕으로 마을 사람들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조성·보호·유지되는 숲을 말한다. 자생해서 이루어진 산림이나 목재를 이용할 목적으로 조성한 일반적인 숲과는 구별된다. 읍내리 교전 마을숲은 과거 ‘고산임수(高山林藪)’라 불렸다.

[위치]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교전마을 천변에 숲이 위치한다. 읍내리 교전 마을숲은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제방림이다.

[형태]

읍내리 교전 마을숲은 천변에 기다랗게 조성되었다. 현재는 읍내리 교전 마을숲에 느티나무 3그루가 현존하며 수령은 200년 정도 된다. 느티나무는 높이 25m, 둘레 300㎝ 정도 된다.

[현황]

읍내리 교전 마을숲은 『조선의 임수』를 보면 고산숲의 조성은 약 300년 전에 전주판관 신사영이 만경강 방수제(防水堤)를 축조할 때 함께 조성한 것이 시초이며, 이후 지방관이 잘 보존했다고 전해 온다. 역대 지방관이 증보금양(增補禁養)에 진력해 왔으며, 100여 년을 경과하는 행정구역의 변경과 수차례의 홍수로 인한 하천의 개수 등이 계속되어 하천가 일대는 자연히 현재와 같은 미립목지[서 있는 나무가 30% 이하인 임지(林地)]로 변했다. 그런데도 고산읍민들이 홍수를 대비해서 읍내리 교전 마을숲을 수호물로서 보존해 왔다.

고산 기상관측지 자료를 살펴보면, 1913년부터 23년간 관측한 결과 평균 강수량이 1,305㎜, 연 최고 강수량이 2,019㎜, 1일 강수량 403㎜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산천 범람에 대비하기 위해 제방림 조성이 필요했다. 고산현 진산은 사인봉(舍人奉)[121m]이며, 명당수는 고산천이 휘돌아가며, 안산은 보통 안수산으로 말하나 정확하게는 서방산(西方山)[671m]이다. 이는 안수산을 일명 ‘계봉산’이라 해 닭의 형상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고산 읍내리는 지네혈이라고 한다. 그래서 수탉이 지네를 항상 쪼아 먹으려고 벼른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안산으로 안수산을 피하고 서방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렇듯 고산 주변이 비교적 높은 산이 많은 데 비해 하천과 그 유역이 상대적으로 적어 큰비가 오면 홍수를 만날 수밖에는 없는 상황에서 읍내리 교전 마을숲이 조성되었다.

[의의와 평가]

마을숲의 기록은 거의 없는데, 읍내리 교전 마을숲은 ‘고산임수’란 이름으로 조성 이유가 자세하게 기록되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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