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0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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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經濟·産業 |
영어공식명칭 | Economy·Indust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금희 |
[정의]
경기도 가평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 또는 서비스[용역]의 생산, 분배, 소비와 관련되는 활동 전반과 그 영역.
[개설]
경기도 가평군은 문화와 관광 부문이 매우 특화되어 발전되어 왔다. 하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 보전 권역으로 지정받은 이후 공장과 대학 유치, 관광지 개발 등이 거의 불가능해지면서 지역 개발에 많은 제약이 생겼으며, 상당한 면적이 팔당호 수질 보전 특별 대책 지역 및 수변 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징]
가평군은 전체 면적 중 임야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 기준 논은 4286만 7629㎡, 밭은 2574만 1267.9㎡, 과수원은 145만 7600㎡, 임야는 6억 9192만 726㎡, 공장 부지는 56만 482㎡이다. 가평군은 내륙에 위치한 지역으로 청평호를 중심으로 별장이 많이 산재해 있으며, 수상스키를 비롯한 수상레포츠가 성업을 하고 있다. 관광산업으로 민박, 펜션, 야영장 등이 있고, 농업은 벼농사가 주류이며, 특산물은 잣, 포도, 사과 등이 생산된다. 제조업은 각종 규제로 인해 빈약한 실정이다. 전력원으로는 1943년에 건설된 청평발전소와 1980년에 건설된 양수발전소가 있다.
[외환 위기 전후의 산업 변화]
1. 산업 구조 및 특징
가평군의 서비스업 종사자수 비중은 경기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는 가평 지역의 산업이 관광에 집중되어 관광 관련 음식 및 숙박업 종사자가 많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2000년 기준 가평군에는 모두 4,502개의 사업체가 운영되었으며 1만 3662명의 종사자가 취업 상태로 나타났다. 산업 부문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사업 체수 1,450개[32.3%], 종사자수 3,201명[23.4%]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도소매 및 소비자 용품 수리업, 기타 공공, 사회 및 개인 서비스업, 제조업 등도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제조업의 경우 사업체 수가 247개로 전체의 약 5.5%를 차지하였으며, 종사자수는 1,312명으로 전체의 약 9.6%를 차지하였다. 제조업은 업체당 종사자수가 5.3명으로서 규모는 영세한 편이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전체적으로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증가하여 산업 경제의 규모는 양적으로 성장하였지만 업체당 종사자수는 3.4% 감소함으로써 영세 사업체 수는 증가하였다. 사업체수와 종사자수의 변화 추이를 보면 제조업,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 보장 행정, 광업 등의 부문은 모두 감소하였다. 반면 기타 공공, 사회 및 개인 서비스업은 사업체수가 46.5%, 종사자수가 42.4% 증가하였고, 숙박 및 음식점업도 사업체수가 16.3%, 종사자수가 12.0% 증가하여 산업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2. 읍·면별 산업 현황
가평군의 6개 읍·면 중 산업의 분포는 가평읍과 청평면에 편중되어 있다. 2000년 기준으로 가평군의 사업체 가운데 약⅓인 1,610개가 가평읍에 분포하였으며, 청평면에 1,095개가 분포되었다. 종사자수 역시 가평읍에 전체의 약 41%인 5,602명이 분포하였고 청평면에도 3,319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체당 종사자수는 상면[3.7명]과 가평읍[3.5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외환 위기 전후로 읍·면별 산업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사업체수는 모든 읍·면에서 증가하였으나 종사자수는 감소한 곳도 있다. 상면[27.8%], 설악면[17.2%], 가평읍[16.0%] 등은 종사자수가 크게 증가한 반면 북면, 하면, 청평면 등은 뚜렷한 감소를 보인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읍·면에 따라 고용 창출 여건이 많이 달랐음을 보여준다. 청평면과 북면은 가평군 관광 산업의 핵심지로서 음식·숙박업의 비중이 높은 지역들인데, 외환 위기의 충격이 가평군의 핵심 산업인 관광 산업의 급속한 위축을 가져온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반면 상면과 설악면의 경우 새로운 산업 성장의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으므로 잠재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산업 구조]
1. 1차 산업
가평군 산업구조에서 1차 산업[농업·임업·축산업·수산업 등]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낮다. 2002년 기준 가평군에는 모두 4,476개의 사업체가 운영되었으며, 총 1만 4313명이 종사하였다. 사업체수는 전체의 0.4%에 불과했고, 종사자수도 전체의 0.2%에 머물렀다. 그러나 단위 사업체의 규모를 말해주는 업체당 종사자수는 15.5명으로 가평군 전체의 업체당 종사자수 3.2명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2. 2차 산업
가평군에서 산출되는 주요 광물의 대부분은 비금속 광물인 흑연·고령토·규석·사문서·석탄 등이다. 금속 광물은 북면의 동광산에서 약간의 금이 채굴되다가 중단되었다. 또한 매년 1,000톤 가량의 흑연을 생산하다가 1980년대 후반부터 중단되었다. 가평군의 광구수는 가행 및 미가행 광구수 모두 연도별로 감소하는 추세이고, 광업 종사자수도 해마다 감소하다고 있다. 제조업 역시 2000년 5인 이상 근무하는 61개의 제조업체가 운영되었으나 고부가 가치의 첨단 산업에 해당되는 것은 없고 노동 집약적이거나 장치 및 원료 의존도가 높은 업종들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3. 3차 산업
2000년 말 기준 유통 서비스업은 2,943개 사업체에 총 6,758명의 종사자가 근무하였다. 전체 비농업 종사자 1만 3640명의 절반 가량이 유통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며, 업종별로는 숙박업 및 음식업점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금융업의 경우는 농촌 지역으로서 제조업이 발달되지 못하는 한계로 인해 상대적으로 금융업 역시 크게 발달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3차 산업 중 눈여겨 볼 사업은 관광 레저 사업이다. 가평군은 아름다운 호수와 북한강, 산림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인해 천연의 관광지로 유명하여 관광 레저업이 성행하고 있다.
4. 산업 계획 부문
가평군의 산업 구조를 살펴보면, 2011년 현재 3차 산업이 95.4%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2차 산업은 4.6%, 1차 산업은 0.1%에 불과했다. 지역 경제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2차 산업의 비중이 낮은 것은 가평군이 각종 규제를 적용받기 때문이다. 그동안 산업 입지와 관련하여 수도권의 입지 규제가 완화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전체적으로 제조업의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가평군은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만 2006년에 비해 1차 산업은 감소하였으나 2차 산업과 3차 산업의 사업체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고용자수도 증가하고 있다. 2011년 현재 가평군의 산업별 총 사업체수는 5,670개이며, 종사자수는 2만 759명이다. 산업 중 숙박 및 음식점업의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도매 및 소매업이며, 제조업은 사업체수 4.5%, 종사자수 7.0%로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의 업종별 분포는 식료품과 음료 제조업이 주요 업종을 이루고 있다. 2001년과 2006년을 비교해 볼 때 전체 제조업 사업체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종사자수는 2011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사업체를 포함한 전체 사업체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현재 총 257개 업체에 1,456명의 종사자가 있으며, 유형별로는 대부분 단독 사업체이고, 업체당 평균 5.7명 규모의 소규모의 단독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 현재 21개 제조업 사업체의 생산액은 총 1조 1268억원에 이르고 있다. 업체당 생산액과 부가 가치는 2006년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며, 생산액 대비 부가 가치 비중 역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경기도 내에서 업체당 생산액과 부가 가치는 각각 28위, 18위로 비교적 낮지만 인근 지역인 남양주시, 연천군, 포천군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생산액 대비 부가 가치 비중은 경기도 내 2위로서 가평군에 입지한 제조업은 부가 가치가 높은 산업이 입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황]
가평군의 산업을 살펴보면 1995~2009년간 제조업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지만 서비스업의 고용은 33만명 정도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2000년 대비 서비스업체의 증가율은 약 83.5% 정도인 반면, 제조업체의 증가율은 -0.4%로 오히려 감소하였다. 또한 2000년 대비 2009년 서비스업 종사자는 무려 99.5% 증가한 반면에 제조업 종사자의 증가는 9.3%에 불과하였다. 참고로 전국 및 수도권의 서비스업 종사자는 같은 기간 24.2~29.9%로 증가하였다.
2019년에는 지역 경제 육성을 위해 전통 시장 발전과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전통 시장 및 창업 경제 타운 조성과 5일 시장 주변 상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의 가평군 유입과 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성장 지원 사업과 지식 닥터 사업, 지식 재산 창출 지원 등 중소기업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여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속 가능한 농림 산업 육성을 위해 농촌 경쟁력 강화, 친환경 농업 기반 확충, 축·수산업 경쟁력 제고, 전문 기술 교육으로 농촌 인적 자원 육성, 산림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 가치 창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가평군은 지역의 경제 산업 발전을 위해 2020년 장기 발전 계획도 수립하였다. 가평군은 자연 자원 농업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6차 산업 생태 도시 실현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생산이 있는 산업, 신성장 동력이 되는 생태 도시 실현, 사람이 행복한 생태 도시 실현을 위해 친환경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추구하고, 농산물 유통 활성화, 산림 복지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풍요롭고 활기찬 지역 경제 육성과 자연 자원을 활용한 테마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우수 기업의 투자 유치 등으로 일자리 공급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 녹색 에너지를 장려하고, 1000만 관광객 유치 조기 달성, 적극적인 민자 유치를 통한 관광 기반 확충을 추진 전략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