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여가 및 운동 능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하는 제반 활동과 시설.

[개설]

체육의 사전적 개념은 일정한 운동 따위를 통하여 신체를 튼튼하게 단련시키는 일이나 그런 목적으로 하는 운동을 말한다. 가평군에는 군민들이 체육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각종 시설과 공원이 있으며, 각종 체육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에는 운동장이나 체육관에 각종 체육 시설이 있으며, 자라목 체육공원을 비롯하여 읍면에는 생활 체육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가평공설운동장과 가평체육관이 있으며, 시설은 가평군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사이클 대회를 비롯하여 각종 체육 대회도 열리고 있다.

[체육시설]

체육시설의 확충과 정비는 일차적으로 각종 경기나 대회를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고 다음으로는 국민보건을 위한 전문적인 경기장 시설 못지않게 일반 대중의 레크레이션 시설과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놀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현대 문명생활에서 오기 쉬운 운동부족, 스트레스, 체력저하 등의 현상을 능동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체육공원, 운동광장 등 간이체육시설을 지역 실정에 맞도록 적극 개발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학교체육 시설면에서도 학생들의 성장단계를 고려하여 체력성장을 꾀할 수 있는 체육시설의 확보가 필수적이며, 특히 각 학교의 육성종목에 대한 시설지원이 되어야 한다. 가평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체육시설을 점차적으로 확충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가평체육관, 가평종합운동장, 가평야구장, 가평파크골프장, 설악야구장, 축구전용구장A, 축구전용구장B, 가평테니스장, 한석봉체육관, 가평썰매장, 조종국민체육센터 등이 있다.

1. 학교 체육시설

가평군에서는 실내체육관을 학교 체육시설로 활용해 왔다. 1980년에 설립된 설악중학교의 실내체육관은 각종 수영대회를 개최하는 기반이 되었다. 가평종합고등학교[현 가평고등학교]에는 배구와 농구를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이 있으며. 청평초등학교에는 선수용 탁구장이 설치되어 있다. 테니스코트는 가평군 관내 모든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비롯하여 가평초등학교, 미원초등학교, 연하초등학교, 조종초등학교 등 총13개교에 설치되어 있다.

2. 체육공원

1985년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자라목 체육공원이 건립되었다. 20여 종의 체육 기구를 비롯하여 경계석, 탁자, 의자 등도 설치되어 있어 체육과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다. 가평지구·청평지구·하면지구 등 3곳에는 150억원을 투입해 총면적 13만 6,972㎡의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였다. 가평지구는 가평읍 대곡리 일원 4만 5,244㎡에 2008년 47억원을 들여 게이트볼장 등 5개 체육시설과 조경시설 및 의자, 정자, 조명시설, 계류지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간을 조성하여 보납산 산행코스로도 활용되고 있다. 청평지구는 청평면 청평리 일원 7만 4,013㎡에 2007년 56억원을 투입해 체육시설과 게임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만들었다. 하면지구는 하면 현리[현 조종면 현리] 일원 1만 7,715㎡에 2006년 49억원을 투입해 국민체육센터, 도서관,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을 만들었다. 한편, 가평읍 문화로 131 일원에 위치한 생활체육공원은 부지 6만 3,590㎡에 축구장뿐만 아니라 잔디광장과 조경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 군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3. 종합운동장

가평군의 대표적 체육시설인 가평 종합운동장은 1993년 12월 준공되었으며 가평군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다. 국제 규격의 축구장은 국제축구대회의 유치도 가능하며 축구장[인조잔디 구장]과 육상 트랙[400m, 8레인]이 구비되어 있다.

4. 가평공설운동장

가평군은 2003년 관내 최대 규모의 체육시설인 가평공설운동장을 개관하였다. 가평읍에 소재한 가평공설운동장은 부지 6만 7,071㎡, 경기장 2만 640㎡, 스탠드[잔디 및 콘크리트] 3,981㎡, 사무실[귀빈실, 임원실, 관리실, 운영본부실, 선수특기실, 화장실] 864.75㎡의 구조로 되어 있다. 내부에는 936㎡의 전천후 실내 경기장을 비롯한 938명을 수용할 수 있는 414㎡ 관람석과 다목적 회관, 헬스 및 에어로빅장 등의 부대시설과 식당,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5. 가평체육관

다목적 체육관인 가평체육관은 824.4㎡ 규모로 920석의 관람석과 고정식 무대가 완비되어 있어 각종 행사가 가능하다.

6. 실내체육관

가평군은 2003년 총사업비 82억 2,7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가평 실내체육관을 건립하였다. 936㎡ 규모의 전천후 실내 경기장을 비롯하여 93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 헬스 및 에어로빅장 등 다목적 회관과 식당,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체육대회]

가평군은 매년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 약 20개 대회를 유치해 활력이 넘치는 가평을 만들고 있다. 전국대회로는 대통령기 가평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를 비롯해 유·청소년 클럽 야구리그, 가평컵 리틀K리그 유소년축구대회, 가평 자라섬 오픈 배드민턴 대회, 과학기술정보통신장관기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 자라섬배 전국 탁구대회 등이 있다. 도 단위 대회로는 경기도지사기 태권도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가평군은 본 대회가 1일 행사가 아닌 자연이 어루러진 체류형 대회 유치로 대회당 평균 1,500명씩, 총 3만 7,000여 명의 선수단이 가평 지역에 머물면서 외식·숙박·펜션·관광업소 등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가평군에서 개최되는 여러 대회 중 가평 사이클 대회는 매년 개최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 규모 사이클대회이다. 이 대회는 1895년 을미의병운동과 1919년 기미독립만세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에 3,000여 주민들이 봉기했던 애국 충절의 고장으로서 선인들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용기를 계승 발전시키고 사이클의 메카로서 한국 사이클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99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고 있다. 1999년에 1회가 개최되었고 2회는 ‘가평연인산 전국산악자전거 대회’라는 명칭으로 10월에 개최되었다. 한편 2002년에는 ‘가평 자연사랑 자전거대회’라는 명칭으로 함께 개최되었으며, 2008년부터는 ‘대통령기 가평군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라는 명칭으로 4월에 개최되고 있다. 이후 2011년까지 매년 3월 경 ‘대통령기 가평군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라는 명칭으로 개최되었으며, 2012년부터는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대회는 약 4일간 가평군 일원도로에서 개최되는데 매년 전국에서 개최되는 사이클 대회 가운데 가장 처음 열려 사이클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로 인식되고 있으며, 매 대회마다 50여 개의 팀, 900여 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국규모의 대회로 남녀부로 나뉘고, 일반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2013년 대회에서는 개인도로 경기를 시작으로 가평군 일대에서 약 6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경기 종목으로는 개인도로경기, 크리테리움경기, 개인도로[마스터즈 대회]가 개최되었다. 2014년에는 남녀 일반, 고등부 개인도로와 남녀 일반, 고등부 크리테리움 경기로 진행되었다. 2015년에는 32개팀 215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였으며, 개인도로, 크리테리움 경기가 열렸다. 2016년에는 가평고, 세울체고, 한국체대, 금산군청, 삼양사 등 43개팀 28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다. 2017년에는 5일간 대회가 진행되었고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였다. 2018년에는 235명의 선수, 2019년에는 24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개인도로, 힐클라이밍, 크리테움 종목에서 경기를 펼쳤다. 사이클대회의 주요 종목은 개인도로와 크리테리움 경기가 중심이 되었으며, 2019년부터 힐클라밍 경기가 함께 개최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현황]

가평군의 체육시설은 가평군 시설관리공단에서 담당하고 있다. 가평군 시설관리공단은 가평지역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대중성을 가진 대회를 유치 및 개최하여 여가활동 인구를 유입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05년에 설립되었다. 이후 2007년 가평테니스장 위탁 계약을 시작으로 2008년 조종국민체육센터 위탁계약, 2010년~2011년 축구전용구장과 조종생활체육공원을 관리하였으며, 2016년 한석봉 체육관, 2018년 선촌리야구장과 가평야구장, 대성리파크골프장을 수탁하여 관리하고 있다.

가평군은 2019년에 ‘자연과 문화관광이 공존하고 치유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초록 공간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이 지역발전의 해답’이라며 이를 위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이 자리한 가평읍 대곡리의 체육단지 일원에 종합스포츠타운을 완성했다. 기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이 자리한 대곡리 체육단지 일원에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종목의 다면화를 꾀하며 완벽한 종합스포츠타운을 완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군은 관광과 체육인프라가 어우러진 체류형 전국대회를 매년 20여 개 넘게 유치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으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2020년까지 437억여원을 들여 각 읍면에 문화체육센터 및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을 통해 경기장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 스포츠 투어리즘[스포츠·레저·관광]을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회기간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홍보뿐만 아니라 스포츠메카 고장으로서의 지역 브랜드가치 향상, 미세먼지 없는 청정가평을 전국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군은 대회유치에 따른 기반을 마련해 군민 기대에 부응하기로 했다. 체류형 대회로 민박 및 숙박업소 연계 추진, 대회유치 계약 체결시 관내업체 활용유도, 기타 스포츠와 축제·공연 연계로 가족단위 방문홍도 등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