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상면 덕현리에서 조종천을 가로지르는 교량.

[명칭 유래]

다원교(茶院橋)는 가평군 상면 덕현리에 있는 자연마을인 다원동에서 유래하였다. 다원동은 조선시대 이곳에 다원(茶院)을 설치하여 관가를 왕래하는 관리와 행인들의 휴식처로 이용되었다는 데에서 생긴 이름이다.

[제원]

다원교는 길이가 150.9m, 폭이 11m, 유효폭이 10m, 높이가 9m이다. 경간 수는 5개이며, 최대 경간장은 30.3m에 이른다. 상부 형식은 PSC I형교이며, 하부 형식은 라멘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계 하중은 DB-24이다. 차도 옆에 보도는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다.

[건립 경위]

다원교는 옛 국도 제37호가 통과하던 구간으로 도로를 개보수하면서 1998년 건립되었다.

[변천]

다원교는 국도 제37호가 통과하던 과거에는 자동차 통행량이 많았다. 2011년 국도 제37호 확장공사가 실시되면서 기존 다원교를 통과하던 국도는 폐지되었다. 한편, 새롭게 개설된 다원1교와 다원2교가 국도 제37호에 포함되었다.

[현황]

다원교는 왕복 2차로 교량으로 남아 있지만 국도 제37호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자동차 통행량은 많지 않다. 가평군에서는 조종천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하여 다원교에 수위관측시설을 설치하였다. 다원교 주변 지역은 조종천이 흘러 일찍부터 유원지로 이용되었으며, 지금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수의 캠핑장, 펜션, 음식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