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있는 보호수.

[개설]

보호수는 가평군에 있는 나이가 많은 나무, 덩치가 큰 나무, 또는 희귀한 나무를 특별히 보호하거나 증식할 가치가 있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지정된다. 상천리 갈참나무는 2012년 4월 12일 가평군 제29호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약 190년인데, 가평군의 보호수 가운데 유일한 갈참나무이다.

[형태]

상천리 갈참나무의 높이는 약 20m이고, 가슴 높이의 둘레는 3.1m에 달한다. 지면에서부터 일자로 반듯하게 뻗은 하나의 줄기가 솟아 있으며, 지면에서 2m 지점에 하나의 가지가 본줄기와 수직으로 뻗어 있다. 지면에서 4m 지점에서는 여러 개의 가지들이 옆으로 뻗어 있어, 나무의 전체적인 모양은 원형을 이룬다.

[현황]

상천리 갈참나무는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보건진료소 앞 공터에 있으며, 바로 옆으로 수리천이 흐른다. 1830년경에 식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천리 갈참나무는 일부 가지가 잘려 나갔으며, 외과 수술을 한 부분은 보호제로 발라져 있다. 주변에는 다른 수목이 함께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