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상면 태봉리에 있는 월사 이정구(李廷龜)를 배향하는 사당.

[개설]

경덕사는 경기도 가평군 상면 태봉리에 위치한 이정구, 이명한, 이일상의 묘역과 함께 있는 사당이다.

[위치]

경덕사는 경기도 가평군 상면 태봉리 산115의 1에 이정구, 이명한, 이일상의 묘역과 함께 위치하고 있다.

[변천]

경덕사의 주위는 이정구 묘역 초입부터 정문(旌門)과 비각, 월사집장판각이 건립되어 있다. 이 건축물들은 예사롭지 않은 가문의 위용을 보여준다. 2020년 4월 현재의 묘역은 선영인 경기도 용인시 문수산에 있던 이정구의 묘를 옮겨와 만든 것이다. 이정구의 아들 이명한이 어느 날 꿈에 아버지 월사가 나타나는 등 여러 번에 걸친 암시가 나타나자, 2년 동안 장소를 물색한 끝에 이장을 했다고 한다. 사당인 경덕사는 분묘 이장과 정리과정을 거친 후 건립되었다고 한다.

[형태]

경덕사는 연안이씨 묘역 입구에 세워진 재실이며, 일반적으로 가묘(家廟)로 일컬어진다. 조선시대 선조대 이후 건립된 전형적인 유교 사당의 모습을 보여준다. 경덕사 정문에는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다.

[현황]

경덕사 사당 안에는 임금으로부터 조정의 부름을 받으면서 받은 임명장인 교지(敎旨)와 대문장가의 풍모를 담은 초상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정구와 그 후손들의 각종 자료가 후손들의 관리를 받으며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다. 사당 앞에는 2003년 4월 세운 이명한의 시조비(時調碑)가 있다.

[의의와 평가]

경덕사는 문장으로 연안이씨(延安李氏) 가문을 격상시킨 주인공 이정구의 신주와 위패를 봉안해 둔 건축물로서, 조선 초기 이석형(李石亨) 대부터 문호로 일어나기 시작하여 가문을 크게 일으킨 월사 이정구를 기려 세운 유교 사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