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경기도 가평 출신의 의병.

[가계]

신석범(申錫範)의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아버지는 신재현(申在玄)이며, 아들은 독립운동가 신숙(申肅)이다.

[활동 사항]

1895년 일본의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정부의 단발령의 공포로 인해 을미의병이 봉기하였다. 가평 지역의 이충응(李忠應)은 1896년 1월 20일 이소응(李昭應)이 이끄는 춘천의병(春川義兵)에 합류하여 아장(亞將)으로 활동하였다. 신석범은 이충응 의진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1896년 춘천의병은 관군을 맞아 보납산에서 전투를 치렀는데, 신석범도 여기에 참여하여 패배한 이후 가산을 몰수당했다. 『가평군지』에 의하면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종사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