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개설]

물미연꽃마을은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물미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농촌 체험 마을이다. 마을의 노인회, 청년회, 부녀회가 각각 자신들의 활동을 하며 모범적인 농촌 체험 마을을 만들고 있다.

[명칭 유래]

물미연꽃마을은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에 있다. 송산리는 과거 청평댐이 건설되기 전에 배를 이용하여 강원도에서 서울로 왕래하던 뱃사람들의 중간 휴식처였고, 따라서 자연스레 이곳에 주막들이 생성되었다. 여기에서 뱃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며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불렀고, 노래를 소리라 했던 옛말에서 지명을 가져와 ‘소리’라 칭하다 ‘송산리’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물미연꽃마을은 청평댐 건설과 함께 과거의 뱃길과 뱃사람들은 사라지고, 아름다운 강을 품은 농촌 마을의 경관이 남았다. 2009년 뱃길 대신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낚시꾼들의 낚시터와 관광객들의 쉼터가 되었다. 2011년 수변에 생태 공원을 조성하였다.

[자연환경]

송산리는 북한강과 홍천강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북한강 주변으로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고 마을 안쪽으로 굼치가 있어 낚시터와 연꽃들이 자리 잡고 있다.

[현황]

물미연꽃마을은 가평군의 대표적 농촌 체험 마을로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봄 프로그램은 물미마을에 가득한 연을 이용하여 연근 물김치, 연근 조림, 연 칼국수, 수제비, 연잎밥 만들기 등 영농 체험 및 나물 캐기가 체험 주제이다. 여름 프로그램은 여름 작물인 감자 캐기, 고구마 심기, 논두렁 밥먹기, 산과 들에서 나는 나물 채취 체험, 수상 레저, 숲 체험 등의 물놀이 및 수확 체험이 많다. 가을 프로그램은 민물고기 잡기, 찰옥수수 따기, 토종꿀 채취, 캠프파이어, 한지 공예, 천연 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 전통 생활 체험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겨울 프로그램은 얼음 썰매 타기, 새끼 꼬기, 장작 패기, 동치미, 떡 케이크 만들기 등, 겨울 놀이 및 슬로푸드 체험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계절마다 상황에 맞는 체험을 할 수 있고 10인 이상부터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다. 현재 체험 예약은 전화 예약만 받고 있다.

가평군은 물미 연꽃 마을뿐 아니라 주변의 버섯구지마을, 별바라기마을, 북면 가평잣마을 등 다양한 농촌 체험 마을이 있고, 남이섬, 자라섬, 아침고요 수목원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관광할 수 있는 곳들이 있어 수도권 여행객들의 주요 관광지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