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에 있는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 마을.

[개설]

승안2리 아홉마지기마을은 2018년 ‘맑은 자연 속에 교류와 생활이 아름다운 가평 아홉마지기마을’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명칭 유래]

승안2리 아홉마지기마을은 용추구곡(龍湫九谷)과 승안리의 발원지인 연인산의 옛 이름 ‘아홉마지기’는 해발 1,068m로 중부권에서는 비교적 높은 산으로 상류 부근에 천주교인들이 숨어 화전민터를 형성해 살면서 넓고 평평한 곳에 곡식 중에서 제일 작은 좁쌀를 아홉 말이나 뿌려 가꾸며 힘들게 살았다는 유서 깊은 곳이다. 그때의 화전민들이 힘들게 살아왔던 때를 잊지 말고 마을을 잘 가꾸며 열심히 살자 하여 마을 이름을 ‘아홉마지기’라 정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승안2리 아홉마지기마을은 마을의 비전을 바탕으로 ‘주민복지 공동체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조밭 조성, 수확과 연계된 마을 축제 등을 기획하였다. 또한 ‘경관 및 환경 유지 관리사업’을 통해 마을 안길을 정비하고 제초작업을 실시하였다.

에코엔티어링[지도를 바탕으로 마을 이곳저곳을 탐방하여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사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크게 네 단계로 추진된다. 예비단계인 이바지마을, 1단계인 희망마을, 2단계인 행복마을, 3단계 희복마을로 구성되며, 이는 마을의 역량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되는 시스템이다.

예비단계인 이바지마을은 마을의 활력과 협력 부족으로 마을발전계획을 바로 세우기 힘든 마을을 대상으로 구성된다. 1단계 희망마을은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마을공동체 규약 제정, 마을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2단계 행복마을은 마을발전계획에 따라 2년간의 사업비를 지원해 준다. 3단계 희복마을에서는 군, 도, 중앙정부, 공기관 등 공모사업 및 마을공동체 기금 연계를 추진한다. 승안2리 아홉마지기마을은 2018년 기준으로 1단계인 희망마을에 속해 있다.

[자연환경]

승안2리 아홉마지기마을은 연인산 자락과 용추계곡을 따라 펼쳐진 마을이다. 청정자연계곡인 용추계곡과 연인산도립공원이 인접해 있다.

[현황]

승안2리 아홉마지기마을은 2020년 차조밭 우드 빌리지 사업을 통해 마을 발전 추진 목표인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는 마을’, ‘주민 참여율 50% 초과’, ‘경관 환경 유지를 위한 3대 관리 방안’을 실행하고자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