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15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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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현모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0년 - 「은혜 갚은 물고기」 『가평군의 향토지 : 내 고장 전통 가꾸기』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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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91년 - 「은혜 갚은 물고기」 『가평군지』에 가평군민 김창립[77세, 남]에 의해 채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8년 - 「은혜 갚은 물고기」 『가평의 사랑방 이야기』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9년 - 「은혜 갚은 물고기」 『가평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6년 - 「은혜 갚은 물고기」 『가평군지』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4년 - 「은혜 갚은 물고기」 『한국구비문학대계1-11』-경기도 가평군편에 수록 |
관련 지명 | 천덕소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4리 |
채록지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
성격 | 설화[보은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김육|물고기|임금[인조] |
모티프 유형 | 보은 모티프|변신 모티프 |
[정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잠곡서원 터에 전승되는 설화.
[개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4리 잠곡서원 터에는 조선 중기 문신이 김육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김육이 잠곡서원 연못가에 밥을 먹으려고 할 때, 뛰어나온 물고기에게 먹이를 10년을 주었다. 그 물고기는 용이 되어 올라가면서 김육에게 보은 뜻으로 앞으로 해야할 행동을 제시하였다. 김육이 물고기의 말대로 행하여 큰 벼슬을 얻고 여러 가지 개혁 정책을 성공하였다고 전해진다.
[채록/수집 상황]
「은혜 갚은 물고기」 설화가 가장 먼저 실린 곳은 가평군에서 1990년에 발간한 『가평군의 향토지 : 내 고장 전통 가꾸기』이다. 그 뒤 1991년에 발간한 『가평군지』에 가평군민 김창립[77세, 남]이 구술하였다는 자료가 수록된다. 「은혜 갚은 물고기」 설화는 후에 발간한 『가평군의 역사와 문화유적』과 『가평의 사랑방 이야기』에도 수록되었고, 2006년에 발간된 『가평군지』에도 수록되었다.
[내용]
조선 중기의 문신인 김육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4리에 있는 잠곡에서 은거하며 숯도 굽고 농사지었다. 어느날 연못 옆에서 밥을 먹으려고 할 때, 연못에서 물고기가 뛰어올라 밥을 주었다. 그 이후 10년간 물고기에게 밥을 주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어느 날 김육이 직접 만든 숯을 팔러 서울로 올라가야할 일이 생기자 물고기와 며칠 헤어질 생각에 서운하여 연못가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갑자기 소나기가 퍼붓더니 연못에서 승천하게 된 물고기가 10년 동안의 보은에 감사드리며 김육이 서울에 올라가서 궁궐로 가서 임금님께 김육의 소신을 제시하라고 말하였다. 김육은 물고기가 말한 대로 임금님을 만났으며, 큰 벼슬을 받고 여러 가지 개혁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김육 선생은 물고기의 보은에 감사하면서 그 연못을 ‘하늘의 뜻을 얻은 연못’이라고 하여 ‘천덕소’라 하였다.
[모티프 분석]
「은혜 갚은 물고기」 설화는 가평의 인물인 김육이란 사람과 관련된 보은담 성격의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금물고기」나 「잉어의 보은」에서는 어부가 잡았던 물고기를 살려주어 그 보답을 받는다. 하지만 「은혜 갚은 물고기」 설화에서는 은거하고 있던 김육이 잠곡서원에서 밥을 먹으려할 때 물고기가 연못에서 뛰어나와 밥을 주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는 「지네장터」와 같이 인간에게 도움을 받고 나중에 보은을 하였다는 내용과 유사하다. 「지네장터」에서는 직접 보은을 하나, 「은혜 갚은 물고기」에서는 득용을 하면서 간접적으로 보은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