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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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연하1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성치원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6년 - 「질 좋은 먹이 되는 바위」 『가평군지』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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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한석봉 |
모티프 유형 | 인물 모티프|바위 모티프 |
[정의]
경기도 가평군 상면 연하1리 먹골[흑동]에 전승되는 한석봉과 관련된 설화.
[개설]
「질 좋은 먹이 되는 바위」 설화는 한석봉이 경기도 가평군 상면 연하1리 먹골[흑동]로 유람을 갔을 때 일어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질 좋은 먹이 되는 바위」 설화는 2006년 간행한 『가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한석봉이 경기도 가평군 상면 연하1리 먹골[흑동]로 유람을 왔을 때 일이다. 먹골에 도착한 한석봉은 먹골의 수려한 경치에 기분이 좋았다. 좋은 기분으로 바위 위에 앉은 한석봉은 시를 한 수 지어 먹골의 절경을 글과 마음으로 표현하여 영원히 남기고 싶었다. 그런데 주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먹을 갈 물을 구할 수가 없었다. 한석봉이 앉은 바위 주변에 물이 흐르는 곳을 찾아보아도 찾을 수 없자, 궁여지책으로 한석봉은 침을 뱉어서 먹을 갈아 먹물로 사용하려 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하늘에서 검은 구름떼가 몰려와서 세찬 소나기가 쏟아졌다. 갑자기 내린 비라서 한석봉은 바위 위에서 소나기를 피할 길이 없어 쩔쩔매다가 자신이 입고 있던 바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한석봉이 입고 있던 바지가 온통 새까맣게 검은 물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놀란 마음에 주위를 살펴보니 방금 전까지 앉아 있었던 바위 위에 내린 비가 먹물이 되어 흐르고 있었다.
그 후로 마을 주민들은 한석봉이 앉았던 바위를 쪼개어 먹으로 사용하였는데, 그 먹은 품질이 매우 우수하여 사람들이 앞다투어 가져갔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질 좋은 먹이 되는 바위」 설화의 주요 모티프는 인물 모티프이다. 「질 좋은 먹이 되는 바위」 설화를 통하여 한석봉에 대한 서민들의 역사적 평가를 알 수가 있다. 한석봉이 앉은 바위는 전설에서 질 좋은 먹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의로운 일을 한다. 전설에서 한석봉의 재주가 다른 형태로 나타나 사람들을 의롭게 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