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1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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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達田里 遺蹟 |
영어공식명칭 | Historic Site Related to Daljeo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603 |
시대 | 선사/청동기,고대/초기 국가 시대/고조선 |
집필자 | 서길한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3년 - 달전리 유적 한림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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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달전리 유적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603 |
성격 | 주거 유적|고분 |
면적 | 46,979㎡ |
[정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집자리 유적 및 초기 국가 시대 널무덤.
[조사 경위 및 결과]
달전리 유적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일대 가평역 개설 부지에서 조사된 유적이다. 1998년 망우-춘천 간 복선전철화 사업을 위하여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고, 유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오자 2002년 시굴 조사를 하였다. 시굴 조사에서 청동기 시대 유적이 확인되자 2003년까지 46,979㎡ 면적의 부지에 대한 정밀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 집자리 31기와 고조선-낙랑 시대 널무덤 3기가 확인되었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는 모두 하천을 바라보고 있으며, 10기는 정사각형, 19기는 직사각형의 모습이다. 나머지 2기는 훼손되어 모습을 알 수 없다. 내부에 난방, 조명, 취사 등의 역할을 하는 동그란 모양의 노지가 22기에서 확인되었다. 또한 바닥 다짐을 한 위에 추가로 다짐 처리를 한 이색 점토 구역이 있는데, 강원 영서 지역에서 발견되는 특징적인 시설이다.
고조선-낙랑 시대 널무덤이 한반도 남부에서 조사된 첫 사례인데, 단을 만들어 땅을 파고, 칸막이를 두어 부장품을 따로 두었다. 나무로 된 관을 두었을 것으로 보이며, 출토된 유물들로 보아 기원전 2세기 후반에서 기원전 1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고조선 혹은 낙랑군의 관리가 묻힌 무덤으로 추정된다. 멸망 이전 고조선에 속하는 것이든 멸망 직후 낙랑 지배와 관련된 것이든 상관없이, 고조선 남쪽 경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발견이다.
[위치]
달전리 유적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603번지 일원에 있다. 가평역 광장 및 역사 건물, 철로 아래, 역 건너 구릉과 논밭이 모두 유적의 범위에 포함된다.
[출토 유물]
달전리 유적의 널무덤에서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특히 낙랑식 토기라 할 수 있는 화분형 토기와 배부른 단지, 재갈, 청동검이 출토되었다. 또한 자루 끝을 고리 모양으로 만든 고리칼도 함께 출토되었다. 집자리 유적에서는 구멍무늬 토기 및 민무늬 토기, 굽다리 토기, 뼈화살촉, 석기 등이 다량 출토되었다.
[현황]
달전리 유적 자리에는 가평역과 광장, 전철 선로 등 계획했던 시설이 들어섰으며, 역사 안에 별도의 전시관을 만들어 유적과 유물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