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삼국 시대 집자리 유적.

[조사 경위 및 결과]

가평 읍내리 766-3번지 아파트신축부지 내 유적은 대곡리·읍내리 유적 안에 포함되어 있는 유적이다. 2012년에 먼저 3,560㎡ 부지에 대해 시굴 조사를 하였고, 이어서 유물과 유적이 포함된 1,400㎡ 부지에 대해 정밀 발굴 조사를 하였다. 발굴 결과 청동기 시대 집자리 1기, 삼국 시대 집자리 1기, 우물 등이 조사되었다.

청동기 시대 집자리는 비교적 큰 규모의 직사각형 형태이며, 내부에 난방, 조명, 취사 등의 역할을 하는 노지와 기둥 구멍, 저장 구덩이 등이 있다. 또한 유구 위에서 돌무더기가 확인되었는데, 집자리를 없애고 남긴 흔적이거나 제사 용도로 추정한다. 유물은 구멍무늬 토기 조각과 민무늬 토기 조각, 바퀴날 도끼, 돌도끼, 돌화살촉, 갈돌, 가락바퀴, 찌르개 등이 출토되었다.

삼국 시대 집자리는 이전에 공장을 설립하며 많은 부분이 파손되어 구체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는 없다. 내부에서 기둥 구멍 3개가 확인되었으며, 불탄 목재 일부와 함께 토기 조각 2개가 확인되었다. 발굴 조사를 진행한 기관에서는 백제 시대로 확정하였지만 확실하지 않다.

[위치]

가평 읍내리 766-3번지 아파트신축부지 내 유적은 가평 블루핀 아파트 아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