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평문화대전 > 가평향토문화백과 > 삶의 방식(생활·민속) > 민속 > 민간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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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가택신을 모시고 섬기며 집안의 안녕을 위해 기원하는 신앙. 우리나라는 어느 지역에서든 집안에 가택신을 모시고 고사를 지내는 풍습을 가지고 있다. 가평 지역에서는 지석, 성주, 칠성, 터주, 조왕 등이 가택신으로 모셔지고 있다. 가택신의 종류가 다양하며 집안 공간 곳곳에 따라 관장하는 신이 다른 것은 우리 문화가 무속을 바탕으로 한 다신관을 가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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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지내는 공동체 신앙. 가평 지역의 마을신앙의 명칭은 산제사, 산치성, 산신제, 산천제사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마을 공동체의 안녕을 산신께 기원하는 제례가 가장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다. 산이 많은 가평의 지역 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제의 시기는 음력 9월 초가 가장 많이 나타나며 다음으로 10월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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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민간에 전승되는 신앙 형태. 가평 지역에서는 무속신앙이 활발하지 않았다. 이곳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무당도 많지 않으며 굿도 성행하지 않았다. 무속이 성행하지 않으니 가평 지역의 무속이라고 할만한 지역에 근거한 정체성이 있는 무속 의례나 신당 역시 형성되지 못하였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30년 전만 하더라도 장례를 마치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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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미륵을 모시는 신앙. 경기도에서는 미륵신앙이 마을 단위나 가정 단위에서 보이는데 마을 단위의 신앙은 안성, 용인, 이천 등지에서 동구에 미륵상을 모셔놓은 것을 볼 수 있다. 가정에서 미륵을 모셔놓은 사례도 드물기는 하지만 더러 보인다. 미륵을 모시게 된 계기는 집안의 내력이나 우연히 미륵상을 발견하여 모시게 되는 경우도 있다. 미륵의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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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의 가택신 중 최고신인 성주에 대한 신앙 . 가택의 최고신인 성주신은 주택을 지을 때 상량식을 하면서부터 거처가 정해진다. 성주신의 거처는 대청의 대들보 주변이 많은데 지역에 따라 성주신의 신체를 대신한 조형물을 걸어놓는 경우도 있고 아무 것도 조성해놓지 않은 곳도 있다. 경기도에서는 주로 한지를 접어 성주의 신체를 대신하기도 하는데 가평 지역의 경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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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모시는 가택신 중 제석신에 대한 신앙. 제석은 가정에서 칠성과 동일하게 모셔지고 있는 천신 계열의 신으로 명과 복을 주는 신이다. 제석신은 주부의 거처이자 아이를 낳는 곳인 안방에 모셔지는데, 제석이 아이의 점지와 수명장수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가평 지역에서는 ‘지석’이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제석의 와음이다. 제석신은 불교에서 도리천을 관장하는 호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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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의 가택신 중 수명과 복을 주는 칠성신에 대한 신앙. 칠성신은 하늘의 북두칠성을 말하며 가정에서는 제석, 삼신과 복합된 성격을 띤다. 굿에서도 칠성거리가 있어 칠성신이 모셔지며 과거 바깥 출입이 원활하지 않았던 부녀자들은 가정에 칠성단을 만들어 놓고 소원을 빌기도 하였다. 집안에 칠성단을 만들어놓은 집도 있었으나 그것이 없는 집에서는 장독대를 활용하여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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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의 가택신 중 터를 관장하는 신에 대한 신앙. 터주신은 터를 관장하는 신으로 집 뒤꼍이나 장독대 옆에 모셔진다. 터주신의 신체는 터주가리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항아리에 벼를 넣어 두껑을 닫은 후 그 위에 짚주저리를 씌워놓는 형태이다. 항아리 속에 들어있는 벼와 짚주저리는 가을에 고사를 지낼 때 새로운 것으로 교체한다. 오늘날에는 터주가리를 보는 것이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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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아이의 출생을 기원하기 위해 비는 행위. 기자 신앙은 아이의 탄생을 기원하기 위해 비는 행위로서 출생 의례의 일부이다. 오늘날도 아이를 바라는 사람들이 치성을 드리는 경우가 있지만 시험관으로 아기를 낳는 시술이라든지 기타 의학적 도움이 적었던 과거에는 기자 신앙이 강하였다. 아이를 낳고자 하는 소망은 사람들로 하여금 명산대천, 거목, 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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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고인이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제사. 기제사는 매년 기일(忌日)에 행해지는 제사이다. 돌아가신날 0시에 제사를 지내는 것이 예로부터 내려온 전통이나 근래에는 초저녁에 지내는 경우가 많다. 지역이나 집안에 따라 제례 음식이나 절차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 기제사가 생긴 것은 중국 송나라 때부터이다. 당시 기일에 대한 도리로서 술을 마시지 않고 고기도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