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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299
한자 -打令
영어공식명칭 Heung Taryeong (Traditional Korean Ballad)
이칭/별칭 「흥 타령」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와리
집필자 김성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2년 2월 - 「흥타령」 김익두, 유화수가 오분이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8년 - 「흥타령」 한국구비문학대계누리집에 「흥 타령」으로 수록
채록지 「흥타령」 -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와리
성격 민요
토리 육자배기
기능 구분 유희요|신세한탄요
박자 구조 중모리장단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에서 전승되는 남도잡가류 민요.

[개설]

「흥타령」은 남도잡가의 하나인데, 남도잡가는 연곡 형식의 레퍼토리가 구성되어 있다. 「흥타령」은 「보렴」, 「화초사거리」를 비롯해 「육자배기」, 「자진육자배기」, 「흥타령」, 「개구리타령」, 「새타령」, 「성주풀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단에는 진양조장단, 중모리장단, 중중모리장단이 많다. 잡가란 조선 후기 광대나 사당패 등 전문적인 소리꾼들에 의해 집중적으로 창출된 민요를 지칭한다. 대개는 판소리를 부르는 전문 소리꾼이 병행해서 잡가를 부른다. 조선 후기 고종 때 전라남도 옥과(玉果)[현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에서 풍류하던 율객(律客) 신방초(申芳草)가 「화초사거리」를 만들어 부른 게 잡가의 시초라고 전해진다.

[채록/수집 상황]

「흥타령」은 『전북의 민요』[전북애향운동본부, 1989]에 수록된 민요이다. 김익두와 유화수가 1982년 2월에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와리 마을 오분이[여, 58세]에게 채록하였다. 「흥타령」을 부른 오분이는 「흥타령」 외에도 「각설이타령」을 가창했다. 한국구비문학대계누리집에 전라북도 완주군 정영애, 서인득에게서 채록한 「흥 타령」이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와리 오분이가 부른 「흥타령」은 음악적 실체가 없어서 채록 당시에 어떤 장단으로 불렀는지 알 수 없지만, 대개 전라도 「흥타령」은 2분박 보통 빠른 12박자[12/4박자]의 중모리 장단에 육자배기토리로 부른다. 그리고 본사를 부르기 전에 “아이고 대고 흥흥 성화가 났네 헤-”를 먼저 부른다. 이후 소절을 바꿀 때도 사이에 후렴을 부른다.

[내용]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와리에서 채록한 오분이의 「흥타령」은 두 개 사설이 텍스트로 제시되어 있다. 첫 번째 사설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부끄러워서 그 말을 선뜻 하지 못하는 심사를 담고 있다. 두 번째 사설에서는 반대로 성에 차지 않는 남편에 대한 원망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물속의 쟁긴(잠긴) 달은 잡을듯 잡을듯 헌디 내 못잡고 // 마음 속의 있는 말은 헐듯 헐듯이 내 못을 허것네 //

아이고 대고야 흥흥 성화로고나 흥 // 한산 세모시 세자락 창옷 칼찬 낭군을 원했드니 //

숭악한 지게목바리 내한테가 앵겼구나// 아이고 대고야 흥흥 성화로고나 흥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과거 전라도 지역에서는 민간에 있는 비전문적인 사람들도 「육자배기」, 「흥타령」, 「새타령」 등 남도잡가를 어렵지 않게 불렀다. 그러나 지금은 노인층 세대에서도 가창자를 만나기 어려울 정도로 민간에서는 단절되어 가고 있다. 남도잡가가 갈수록 전문가들의 음악으로만 존재하게 되면서 전통음악 향유층의 협소화를 실감하게 된다.

[참고문헌]
  • 김익두, 『전북의 민요』(전북애향운동본부, 1989)
  • 다음백과(http://100.daum.net)
  •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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