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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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이몽룡의 광한루 구경을 소재로 해서 부르는 가창 유희요. 「광한루가」는 어느 봄날 방자를 데리고 남원의 명승지 구경에 나선 이몽룡이 전라북도 남원시 광한루에 올라서 바라보는 주변 경치와 거기서 느끼는 심정을 노래한 가창 유희요이다. 붕어가 물풀에 엉기는 모습을 보고 임의 품에 안기고 싶은 심정을 표현하고, 나뭇가지에 앉아 우는 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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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지역에서 부르는 말잇기 노래. 「나무가세」는 「말잇기노래」 또는 「말꼬리잇기노래」라고 한다. 유희요 가운데 말장난, 말놀이 과정에서 언어 자체가 놀이의 대상이기 때문에 언어유희요라고 부른다. 특히 아동의 경우에는 이러한 말놀이 노래를 통해서 말 배우기를 학습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언어유희요는 아이들이 부르는 동요의 하위유형으로 분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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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에서 가족을 노리개에 빗대어 부르는 유희요. 「노리개타령」은 『전북의 민요』[전북애향운동본부, 1989)] 수록되어 있다. 김종두는 1982년 3월에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무지마을 주민 김생관[여, 66세]에게 「노리개타령」이라는 제목으로 채록했다.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 전라북도 완주군 주민 조옥례, 김순례가 부른 「노리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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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에서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던 노동요. 베 짜기는 주로 여성들이 담당하던 노동으로, 「베틀가」는 오랜 시간 베틀에 혼자 앉아 같은 동작을 반복해야 하는 베 짜는 일의 지루함을 달래고 자신을 위로하면서 부른 노래이다. 「베틀가」에는 가창자인 베 짜는 여인의 의식세계가 잘 반영되어 있다. 「베틀노래」 또는 「베짜는소리」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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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시집살이를 주제로 해 전해 오는 부녀요. 전라북도 완주군에 전승되는 「진주낭군」은 가난한 시집에서 시집살이 하던 아내가 진주 남강에 빨래를 하러 갔다 돌아와 보니 남편이 첩을 집에 데려와 수작하는 모습을 보고 목을 매어 죽자 남편이 뒤늦게 후회한다는 내용이다. “울도담도 없는집에”라는 사설로 시작되며,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진주 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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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에서 징거미를 소재로 해서 부르는 가창 유희요. 「징검이타령」의 징검이[징거미 또는 징금이]가 ‘징거미새우’라고 하는 설도 있으나 어떤 동물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전라북도 완주군의 「징검이타령」은 빚쟁이한테서 빚 독촉을 받은 징검이가 돌아오는 장날에 몸 일부를 팔아서라도 돈을 꼭 갚아주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이다. 아이들과 여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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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내려오는 첩을 둔 남편을 원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민요. 왕실도서관장서각디지털아카이브 누리집에서는 당시 조사한 녹음테이프를 파일로 변환하여 음원을 서비스하고 있다.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거인마을에서 조사한 민요도 대부분 음원이 확인되고 있는데, 「첩의 방에 가시려거든」도 들을 수 있다. 「첩의 방에 가시려거든」는 『한국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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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조혼 풍습을 노래한 일종의 유희요. 「팔랑팔랑 홍갑사댕기」는 『한국구비문학대계』5-2-전라북도 전주시·완주군편[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1]에 수록되어 있다. 한국구비문학대계조사단이 1980년 1월 19일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거인마을 최래옥, 조옥례 등에게서 총 34편의 민요를 조사했다. 「팔랑팔랑 홍갑사댕기」 가창자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