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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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에 있는 산. 관음봉의 명칭 유래를 찾기는 어려우나, 짐작건대 불교에서 자비로움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지역[계룡산 관음봉, 속리산 관음봉, 주왕산 관음봉 등]에서도 ‘관음봉’은 대체로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바위봉우리들을 둘러싸고 있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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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에서 강감찬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강감찬(姜邯贊)[948~1031]은 고려 전기의 문신으로 거란의 수십만 대군을 맞아 귀주에서 섬멸시킨 귀주대첩을 이끈 장군이다. 강감찬의 유명세만큼 강감찬 관련 설화는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는데, 보통 출생담, 성장할 때 일화, 벼슬한 이후 일화 등으로 분류되며, 대부분은 강감찬의 남다른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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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를 지나는 고개. 마치는 말 마(馬)자, 고개 치(峙)자를 쓰며, 옛날에 진안 사람들이 말을 타고 전주 방면으로 지나다니던 길목이어서 마재라 불렀는데 이를 한자로 바꾸면서 ‘마치’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고개 주변에 ‘천마시풍(天馬嘶風)’형세의 명당이 있다고 한다. 『해동지도』 등의 대부분 고지도에 지명이 기재되어 있어 당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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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 만덕산에 있는 정수사의 중심 불전. 정수사는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 만덕산 아래 평탄판 평지 위에 자리하며 사찰 앞으로 작은 시내가 흐르고 있다. 마치리 정수사 극락전은 정수사의 입구를 들어서 정면에 있다. 완주군 상관면의 정수사는 889년(진성여왕 2)에 도선국사가 세웠다고 하나 확실하지 않다. 고려시대에도 법등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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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에 위치한 정수사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아미타삼존불. 완주 정수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머리 부분이 큼직하고 하체가 넓고 정삼각형에 가까워 상체가 비교적 큼에도 안정적 비례를 보여준다. 다만 다른 무염파 불상과 비교하면 무릎 폭이 좁은 편이다. 머리에는 유계 표현이 거의 없고, 나발이 촘촘하여 반달형 중앙계주와 정상계주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