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싸리재에서 발원하여 대아저수지로 흐르는 만경강의 지류 하천.

[개설]

대아천은 완주군 동상면과 진안군 사이의 싸리재에서 발원하여 동상면 대아리를 통과하여 대아저수지를 거쳐 만경강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명칭 유래]

대아천은 골짜기가 넓고 아름답다는 의미를 지닌 대아리(大雅里)[완주군 동상면]에서 유래했다.

[자연환경]

대아천은 진안군 주천면과 완주군 동상면 사이의 큰싸리재 서쪽 사면 찬물정이샘[동상면 대아리]에서 시작되어, 축령골을 흐르다가 은천마을 부근에서 왕사봉[718.3m] 아래에서 시작되는 광암물과 합류하고, 왕재교, 산천마을[덕산교, 산천교], 수목원다리, 우암교, 대아저수지로 유입된다. 주로 동쪽에서 시작되어 서쪽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주변에는 칠백이고지[700.8m], 왕사봉[718.3m], 장군봉[724.5m], 운암산[590.0m]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대아천은 동상면 대아리의 축령마을, 은천마을, 왕재마을, 산천마을을 통과하고 있다. 은천마을 쪽 상류 계곡을 은천계곡이라 한다.

[현황]

대아천은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의 싸리재에서 발원하여 서쪽 방향으로 흘러 대아저수지로 합류하는데 길이는 약 6.0㎞, 유역면적은 3.38㎢의 하천이다. 대아천의 상류에는 축령골계곡과 은천계곡이 있으며, 하류에는 전라북도 대아수목원과 대아저수지가 있다. 대아수목원은 1988년 100만m2의 면적을 수목원으로 지정해 1995년에 개원했다. 2006년에는 산림청 제20호 수목원으로 등록되었으며, 2012년에는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되었다. 대아수목원은 표본수원, 열대식물원, 천연기념물 후계목동산 등 21개 주제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전국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금낭화 자생군락지가 있다. 금낭화와 철쭉이 만발하는 4~5월, 단풍철인 10월 말~11월 초에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대아저수지는 1923년에 처음 축조되고 1989년에 신댐을 축조했는데, 높이 55m의 토언제로 만경강 북부 호남평야의 농업용수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