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0056
한자 天呼川
영어공식명칭 Cheonhocheon Stream
이칭/별칭 천호천(天壺川)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성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천호천 - 전라북도 완주군
해당 지역 소재지 천호천 -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고산면 어우리지도보기
성격 하천
면적 10.48㎢
길이 10.1㎞
30~50m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에서 고산면 어우리 합류점까지 흐르는 하천.

[개설]

천호천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천호성지 아래에서 발원하여 고산면 어우리에서 고산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이다.

[명칭 유래]

천호천완주군 비봉면과 익산시 여산면의 경계에 있는 천호산의 산명에서 유래했다.

[자연환경]

천호천은 무능제→천호마을→내월리소농리봉산리고산면 어우리를 거쳐 고산천으로 합류한다. 지류에는 8개의 저수지[무능제, 천호제, 명곡제, 내월제, 방곡제, 율동제, 사치제, 율소제]가 있으며, 골짜기는 12개가 있다. 천호천을 따라서 천호마을[160m]-명곡[120m]-동리[110m]-중리[110m]-방곡[110m]-소농[110m]-사치[110m]-용동[110m]-죽산[110m]-봉산[100m]-어우리 합류점[100m]으로 내월리에서 소농리 그리고 하류의 봉산리까지는 해발고도가 약 60m 정도 차이가 있다. 천호천의 상류 부분인 내월리의 천호마을에서 동리까지는 해발고도 50m 차이의 급경사를 이루지만, 동리에서부터 하류의 봉산까지는 해발고도의 차이가 10m 정도로 완만하게 흐르고 있다.

[현황]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천호마을에서 발원하여 비봉면의 서부를 흘러 고산면 어우리에서 고산천과 합류하는 길이 10.1㎞, 유역면적 10.48㎢의 하천이다. 하류에 위치하는 봉산[봉곡, 새뺑이]은 예전 봉산현[고려시대]의 치소였으며, 봉실산 줄기에 위치한다. 천호마을은 1839년(헌종 5) 기해박해를 전후해서 충청도 신도들이 목숨을 보전하고 신앙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 골짜기로 들어와서 신앙공동체를 이루면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성인들의 묘지 맞은편인 무능골에 정착했는데, 이후 서서히 내려와 현재의 마을터[다리실, 용추내]를 이루었다. 천호성지에는 1866년(고종 3) 12월 13일 전주 숲정이에서 순교한 6명의 성인 중 3명을 모시고 있는데, 이들이 순교 직후 가족들이 이곳 천호동과 대치리의 시목동 등지로 피신해서 이곳에 순교자의 시신을 묻고 은거했다. 이 중 정문호, 한원서, 손선지, 조화서, 이명서, 정원지, 조윤호 등 7명은 1984년 5월 6일 성인으로 시성되었다. 천호산 일대에는 가장 큰 마을이자 중심지인 천호[다리실, 용추내], 산수골, 어름골, 낙수골, 불당골, 성채골, 시목동 등 모두 7개의 공소가 형성되었으나, 현재는 천호, 성채골, 산수골 등 3개의 공소만 남아 있다. 1906년 베르몽(Bermond)[睦世榮, 1881~1967] 신부가 고산본당에 부임하여 신자들과 협력해서 45만 평 정도의 천호 일대 산지를 매입함으로써 순교자의 묘역과 신자들의 터전이 조성되었다. 1939년 기해박해 순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손선지 등을 비롯한 6위의 순교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1983년 호남교회사연구소가 정문호, 한원서 등의 유해를 발굴한 후, 현재의 순교자 묘역에 이장했고, 1987년 피정의 집이 건립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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