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0952
한자 天呼聖趾
영어공식명칭 Cheonhosongji(Holy Place)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천호성지길 124[내월리 905-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하태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867년연표보기 - 천호성지 설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8년 1월 29일 - 천호성지 초대 관장 김진소 신부 발령
최초 설립지 천호성지 -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천호성지길 124[내월리 905-4]
현 소재지 천호성지 -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천호성지길 124[내월리 905-4]지도보기
성격 천주교 성지
설립자 박정일 주교
전화 063-263-1004
홈페이지 http://www.cheonhos.org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에 있는 천주교 성지.

[개설]

천호성지전주에서 순교한 천주교 성인 손선지, 이명서, 한재권, 정문호 네 분과, 여러 순교자들의 묘역이 있는 천주교 성지이다. 천호라는 지역은 옛 부터 용추네, 다리실 등으로 불리었다. 천호에 천주교인들이 살기 시작한 것은 1839년(헌종 5) 기해박해 전후로 보인다. 이후 천호산 주변에 교우촌들이 형성되었고, 그 규모가 컸기 때문에 1867년(고종 4)에는 어름골에 블랑 신부가 상주하면서 이 일대에서 사목을 하였다. 1866년(고종 3) 전라도 전주 숲정이에서 6명 천주교인들이 처형당하였다. 이들 가족들은 처형당한 6명 천주교인의 시신을 관원들 몰래 진북사 앞 모래사장에 가매장 한 후 이장을 하려고 그 때를 살폈다. 이듬해인 1867년(고종 4) 손선지의 맏아들 손순화는 정문호, 한재권의 가족과 함께 정월 그믐날 가매장터로 가서 시신을 수습하여 지금 자리에 손선지의 유해를 안장하였다. 한재권과 정문호의 유해는 시목동에 안장했다가 훗날에 손선지의 무덤 옆에 옮겨 안장하였다. 이 땅은 고흥유씨가 하사받은 땅이었는데 1909년 되재본당 목세영 신부를 비롯하여 천호의 신자들이 150정보[1,487,603㎡]에 이르는 천호 일대 땅을 매입하였다. 1923년에는 이들의 시복을 추진하면서 분묘를 조사하였고, 세 순교자는 1925년 복자품[성인으로 인정하기 전에 공식으로 공경할 수 있다고 교회가 인정하는 지위]에 오르게 되었다. 1984년 103위 시성식을 앞두고 천주교 전주교구는 천호의 순교자 무덤을 발굴하였다. 1983년 5월 발굴을 시작하여 여러 조사를 거쳐 이 유해들의 신원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1983년 12월 18일 천호 신자들의 배려와 도움으로 3명 복자와 10명 순교자 유해를 안장하였다. 이후 이명서 성인의 유해는 1988년 10월 1일에 안장하였다.

[설립 목적]

성지에 대한 개념은 1982년에 교회사 연구자들에 의해 처음 정의되었다. 한국교회의 성지는 순교자의 무덤과 순교 터에 국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각 교구는 교구장이 성지로 선포한다. 이런 의미에서 성지의 시작은 1867년으로 볼 수 있겠다. 1983년 유해발굴이 진행되던 가운데 천호성지에 피정의 집을 짓는 것에 대해 논의가 시작되었다. 천호성지 피정의집 건축 논의는 1985년을 거쳐 1986년 2월 11일 50주년 중앙위원회에서는 천호피정의집 기공식을 갖기로 하였다. 천주교 전주교구에서는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하였고, 교구민의 도움으로 1987년 8월 31일 봉헌식했다. 그리고 이듬해 1988년 1월 김진소 신부가 초대 관장으로 부임하였다.

[변천]

1995년 천호성지 진입로를 위해 토지 매입과 측량 등을 실시하였고, 주차장을 마련하였다. 2002년에는 천호공소와 연결되는 탐방로를 개설하였고, 저수지를 준설하였다. 2003년부터는 부활성당 건립을 위한 준비작업이 시작되었고, 2006년 5월 20일 기공식을 했다. 2007년 5월 19일 이병호 주교의 집전으로 축성하였다. 부활성당 지하에는 봉안경당이 조성되어 2009년 10월 사용 승인을 받았다. 2011년 순례자의 집 신축, 2013년 성물박물관 준공, 천호성지 내 수목정리 및 14처 정비 등을 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성인 묘역의 정비로 교구 순교자 현양대회를 개최했으며, 교구 성체대회가 천호성당과 연계하여 매년 치뤄지고 있다. 피정의 집을 통해 천주교 전주교구 내 교육 및 피정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황]

2017년 12월 31일 현재 천호성지 지도신부는 남종기 고스마, 수녀는 연 아녜스, 김 레오나이다.

[의의와 평가]

천호성지는 성인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곳으로서 지금까지도 많은 교구민과 한국 천주교회의 신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있어 개인 및 단체가 피정하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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