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0254
한자 靑邱圖
영어공식명칭 『Cheonggudo』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문헌/문서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한상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작성 시기/일시 1834년(순조 34)연표보기 - 『청구도』 작성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12월 22일연표보기 - 청구도(2008-1) 보물 제1594-1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12월 22일연표보기 - 청구도(2008-2) 보물 제1594-2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09년 4월 22일연표보기 - 청구도(2008-3) 보물 제1594-3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보물로 재지정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소장처 영남대학교 도서관 - 경상북도 경산시 대학로 280[대동 214-1]
소장처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로 145[안암동5가 1-2]
성격 고지도
관련 인물 김정호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청구도(2008-1) 국립중앙도서관|청구도(2008-2) 영남대학교 도서관|청구도(2008-3)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정의]

조선 후기 제작한 『청구도(靑邱圖)』에 수록된 고산현전주부 지도

[개설]

『청구도』는 1834년(순조 34) 김정호(金正浩)가 제작한 채색 필사본 전국지도로, 현전하는 3점의 『청구도』가 2008년 12월 22일에 보물 제1594-1호[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제1594-2호[영남대학교 도서관 소장본], 2009년 4월 22일에 보물 제1594-3호[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본]로 각각 보물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제작 발급 경위]

『청구도』는 김정호가 1834년(순조34) 제작한 조선전도로 채색 필사본이다. 『청구도』는 전국을 남북 29층, 동서 22개 판으로 구획하여 전국을 그렸다. 지도의 한 면은 남북 100리, 동서 70리의 범위를 그렸으며, 축척은 『대동여지도』[1861]와 비슷한 약 16만분의 1[또는 21만6천분의 1]이다. 이 지도는 김정호의 첫 업적으로 당시 지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지도를 만들려는 의지의 산물이었다. 기록 위주였던 지리지와 지리지에 수록하는 용도로 사용되던 지도를 결합하여 보다 정밀한 지도를 만들었고, 또한 모든 군현의 호구수, 토지 면적, 군사수, 곡식의 총량, 서울까지 거리, 중요한 역사적 사건 등을 지도와 결합시켰다. 이로 인해 『청구도』는 기존의 전국지도보다 많은 정보가 수록되어 제작되었다. 『청구도』는 여러 질이 남아 있으며, 2책 혹은 4책으로 구성되어 있기도 하며, 지도의 묘사 방법이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다.

[형태]

『청구도』는 전국지도로서 현존하는 지도 중 가장 크며 축척이 약 16만분의 1[또는 21만6천분의 1]이다. 건곤(乾坤) 2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구성은 범례와 지도식(地圖式), 도성도(都城圖), 팔도주현도(八道州縣圖) 부록으로 신라구주군현총도(新羅九州郡縣總圖), 고려양계지도(高麗兩界地圖), 본조팔도성경합도(本朝八道盛京合圖) 등으로 되어 있다. 이 지도에는 전국 8도 주현을 가로 22판, 세로 29층으로 나누고 첩이 되도록 하였다. 1에서 29층까지 중 홀수층은 건책(乾冊)에, 짝수층은 곤책(坤冊)에 수록하였다. 1판 1단의 길이는 가로 70리, 세로 100리로 나누었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폭원을 동서 1천 5백리, 남북 3천리를 기준으로 나눈 것이다. 『청구도』에서 고산현은 20층, 전주부는 20~21층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내용]

『청구도』는 전국을 남북 29층, 동서 22개 판으로 구획하여 전국을 그렸으며, 전국 8도 주현을 가로 22판, 세로 29층으로 나누고 첩이 되도록 하였다. 『청구도』에서 고산현은 20층, 전주부는 20~21층에 수록되어 있다. 고산현(高山縣) 지도는 중앙의 현내면(縣內面)을 중심으로 남면(南面), 동면(東面), 북면(北面), 서면(西面), 운북면(雲北面), 운서면(雲西面)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원(驛院)으로는 옥포역(玉包驛)과 용계원(龍溪院)이 보이며, 관내 주요 산으로는 문수산(文殊山), 비봉산(飛鳳山), 불명산(佛明山), 운제산(雲梯山), 주추산(珠崷山), 천등산(天登山) 등이 있으며, 하천은 만경강 수계인 남천(南川)이 관내를 흐르고 있다.

한편 전주부는 읍성을 중심으로 부동면(府東面), 부서면(府西面), 부남면(府南面), 부북면(府北面), 구이동면(仇耳洞面), 귀신면(歸信面), 대야천면(大也川面), 소양면(所陽面), 상관면(上官面), 용진면(龍進面), 초곡면(草谷面), 오백주면(五百州面), 봉상면(峯上面), 완전면(薍田面), 낭산면(朗山面), 조촌면(助村面), 양양소면(陽良所面), 앵곡면(鶯谷面), 이남면(伊南面), 이동면(伊東面), 이북면(伊北面), 이서면(伊西面), 우동면(紆東面), 우서면(紆西面), 우북면(紆北面)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원(驛院)으로는 삼례역, 앵곡역, 용진점 등이 보인다. 그리고 전주부의 비지(飛地)인 양양소면(陽良所面)이 고산현과 연산현 사이에 있다.

[의의와 평가]

『청구도』는 그동안 지리지 위주였던 공간과 인문 사회 역사 등에 대한 정보를 지도와 결합시킨 획기적인 지도이다. 현존 전국지도로서 가장 크며, 과학적으로 제작되었다. 축척 또한 전국적으로 동일하여 당시로서는 가장 정밀한 지도였다. 더욱이 군현의 경계를 확실하게 하여 비지(飛地)와 두입지(斗入地)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편람(便覽)하기에 좋도록 책첩(冊帖)으로 제작되었다는 점도 『청구도』의 장점이다. 이처럼 『청구도』는 구성이 뛰어난 지도책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으며, 전주부고산현의 지리 정보를 파악하는 데도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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