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이서면 이성리 원이성마을에 있는 개항기 정언술의 정려.

[개설]

정언술은 동래정씨로 태어난 지 겨우 50일 만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나, 새어머니에 대해서도 효성을 다했다. 새어머니는 강보에 싸인 전 부인의 아들 정언술을 길렀다. 정언술은 새어머니의 보살핌 아래 공부를 해서 지방 수령이 되었다. 정언술은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그 슬픔이 본성을 잃을 정도였다고 한다. 정언술의 부인 또한 효성이 뛰어났다. 1883년(고종 20) 9월에 나라에서는 이 사실을 높이 평가해서 정문을 세우도록 했다.

[위치]

이성리 정언술 정려각은 전주-김제 간 716번 지방도로에서 갈산-금구 방향 713번 지방도로를 타고 진행하면 왼쪽으로 원이성마을이 나오는데, 입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의 뒤쪽 야산 기슭에 있다.

[변천]

정언술의 효심을 높이 평가해 1883년(고종 20) 9월에 명정하고 정문을 세우도록 했다.

[형태]

이성리 정언술 정려각의 크기는 정면 1칸[238㎝]X측면 1칸[226㎝]이며 맞배지붕 형태로 되어 있다. 편액의 크기는 173×37㎝이다.

[현황]

이성리 정언술 정려각 현판에는 ‘효자 가의대부 행여산도호부사 정언술지려(孝子 嘉義大夫 行礪山都護府使 鄭彦述之閭)’라고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