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0595
한자 古文書
영어공식명칭 Ancient Documents
분야 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집필자 유호석

[정의]

전라북도 완주 지역에서 작성된 오래된 문서.

[개설]

역사학에서 다루는 고문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또는 사람과 기관[주로 중앙과 지방의 관아] 사이에서, 또는 기관과 기관 사이에서 주고받은 문서로, 양자 사이에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작성된 문서를 가리킨다. 시기적으로는 일본이 무력을 앞세워 조선을 강점하는 1910년 이전에 작성된 문서들이 고문서의 범주에 들어간다.

[호남 지역 고문서 조사현황]

국내에서 역사 연구자료로서의 고문서의 가치가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에 들어와서의 일이다. 이때부터 한국학 관련 연구기관들에 의해 고문서 조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호남 지역에서는 전북대학교 박물관이 일찍부터 고문서의 가치에 주목해 고문서를 수집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현재는 2만 점에 가까운 고문서들을 소장하고 있다. 이것은 전국의 대학박물관으로서는 가장 많은 분량에 해당한다. 이들 자료들은 1999년 전북대학교 박물관에서 펴낸 『박물관도록』-고문서 등의 성과물로 일부 정리되었지만, 본격적인 정리 작업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연구지원을 받아 2002년 8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년간에 걸쳐, 그리고 이어서 정보통신부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2년간에 걸쳐, 각각 고문서DB 구축작업이 진행되면서 시작되었다. 이때 정리 대상의 중심이 된 것은 전북대학교 박물관 소장 고문서들이었지만, 이밖에도 원광대학교 박물관, 순천대학교 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 전주역사박물관, 남원향토박물관, 부안 세덕각 등 전라도 내 여러 기관의 소장문서들이 망라되었다. 그 결과 18,000여 점의 고문서가 DB로 구축되어 호남기록문화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2008년 12월부터 10년 동안에 걸쳐서 전라도 각 지역의 고문서들을 조사해 DB로 구축하는 호남 지역 한국학자료센터 구축사업이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를 주관기관으로 해서, 조선대학교, 목포대학교, 제주대학교 등 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면서 시작되어 2018년 7월 현재 17,000여 점의 고문서DB가 호남권한국학자료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호남기록문화시스템과 호남권한국학자료센터의 자료들을 합치면 3만 점 이상의 전라도 고문서DB가 구축된 셈이다.

[완주 지역 고문서 현황]

호남 지역 고문서DB 시스템 중에서 완주 지역의 고문서가 차지하는 분량은 그리 많지 않다. 지금까지 소개된 완주 지역 고문서는 삼례 전주이씨 문중, 구이 인의송씨 문중, 구이 덕천리 수원김씨 문중, 봉동읍 구미리 남원양씨 문중, 완주군 진천송씨 문중, 그리고 반곡서원천곡서원봉양서원에 소장된 2백여 건의 고문서이다. 앞으로 좀더 조사 작업이 진척되면 더 많은 고문서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문서가 수적으로는 많지 않지만 유형별로 살펴보면, 교지류와 호적문서를 비롯해 소지류, 통문, 서간, 명문, 입안, 품목, 서목, 첩정, 다짐, 수표 등 매우 다양해서 조선시대 완주 지역의 생활사를 살펴보는 데는 크게 도움이 된다. 특히 반곡서원 소장 고문서 중에는 당시 사우를 어떻게 운영하였는가를 보여주는 문서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조선 후기에 이곳의 서원과 사우가 어떻게 운영되었으며, 이곳 사림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는가를 이해할 수 있다. 한때는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조차도 하찮게 여겼던 고문서가 이제 와서 중요한 역사 연구자료로서 주목을 받게 된 이유의 하나는, 그 고문서를 통해 우리 역사를 좀더 넓고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의 한국사 연구는 대체로 관찬사료(官撰史料)를 대상으로 국가사, 민족사, 정치사 중심 또는 서울의 양반층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다. 그러나 사회사, 문화사, 생활사에 대해 역사가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지방의 양반 가문을 대상으로 한 향토사 연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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