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220
한자 -明堂
영어공식명칭 Propitious Site for a Grave Occupied by a Daughter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죽절리
집필자 김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1년 8월 28일 - 「딸이 차지한 명당」 황인덕이 임창환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1년 12월 29일 - 「딸이 차지한 명당」『완주의 구전설화』에 「딸이 차지한 명당」으로 수록
채록지 「딸이 차지한 명당」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죽절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시집 간 딸|친정 오라버니
모티프 유형 명당|기지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죽절리에서 명당을 차지한 딸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개설]

「딸이 차지한 명당」과 같은 유형의 명당 설화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채록/수집 상황]

「딸이 차지한 명당」은 황인덕이 2001년 8월 28일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죽절리 하분토마을 임창환[남, 76]에게 채록해, 『완주의 구전설화』[완주문화원, 2001] 247쪽에 「딸이 차지한 명당」으로 수록했다.

[내용]

최씨 집안이 딸을 유씨 집에 시집 보냈다. 유씨 집에서 사람이 죽자 며느리 최씨로 하여금 최씨네 집안에서 좋은 묏자리를 하나 얻어오라고 했다. 마침 며느리 최씨 친정에서 뫼를 쓰는데 여자가 친정에 가서 미리 묏자리에 오줌을 싸 놓았다. 그리고는 친정 오라버니에게 물이 나와서 묏자리로 적당하지 않을 것 같으니 유씨 집안에 달라고 했다. 이렇게 차지한 명당자리 덕분에 유씨가 산을 많이 차지하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딸이 차지한 명당」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명당’과 ‘여성의 기지’이다. 옛날에는 보통 시집간 딸은 출가외인으로 여겼는데 시집간 딸이 친정의 명당자리에 미리 오줌을 싸 놓고 물이 나오는 좋지 않은 자리라고 거짓말을 해 친정 오빠에게 명당을 받는 부분이 특징이다. 이때 ‘오줌’은 ‘여성의 기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데 이러한 기지를 지닌 여성은 충분히 명당을 차지할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타당성을 획득한다. 이런 유형의 설화는 큰 범주에서 ‘명당’ 모티프를 빌린 ‘내 복에 먹고 산다’ 계열의 여성 발복 설화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딸이 차지한 명당」은 하층민이 기지를 써서 명당을 차지한 이야기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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