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구보다 나은 도술꾼 우사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001225
한자 李書九-道術-愚思出
영어공식명칭 U Sa-chul perform Taoist magic better than Lee Sa-gu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명덕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선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1년 9월 23일 - 「이서구보다 나은 도술꾼 우사출」 황인덕이 이우인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1년 - 「이서구보다 나은 도술꾼 우사출」『완주의 구전설화』에 「이서구보다 나은 도술꾼 우사출」로 수록
채록지 「이서구보다 나은 도술꾼 우사출」 -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명덕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우사출|국사철|등짐 장사꾼
모티프 유형 매품팔이|죽음|부활

[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명덕리에서 도사 우사출에 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이서구보다 나은 도술꾼 우사출」은 황인덕이 2001년 9월 23일에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명덕리 일임마을에서 주민 이우인[남, 72세]으로부터 채록해, 『완주의 구전설화』[신아출판사, 2001] 305~308쪽에 「이서구보다 나은 도술꾼 우사출」이라는 제목으로 수록했다.

[내용]

조선 후기 전라북도 전주에 우사출이라는 등짐 장사꾼이 있었다. 그 당시 등짐 장사꾼들은 전주장, 고산장, 인내장 등을 오갔다. 하루는 우사출이 인내장에 소금을 지고 가서 품팔이하고 오는데, 인내장에서 50대를 대신 맞아 줄 매품팔이를 구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우사출은 동료 등짐 장사꾼들에게 매를 대신 맞아 돈을 벌고 품팔이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고는 매를 맞으러 갔다. 인내현 원 뜰 안에서 형틀에 묶여 매를 맞았는데 너무 지독하게 매질을 하는 바람에 우사출은 매를 맞고 죽게 되었다. 동료 등짐 장사꾼들이 우사출의 시신을 수습하여 들에 묻고 돌무더기로 무덤을 만든 후 우사출의 집에 가서 그 소식을 알렸다. 우사출의 가족과 동료 장사꾼들이 우사출이 묻힌 곳에 가서 그 주변까지 모두 찾아보았지만 끝내 우사출의 시신을 찾을 수 없었다. 우사출의 가족과 동료들은 낙망해서 큰길로 돌아오지 않고 고산 대아리 위봉폭포가 있는 오도재를 넘어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위봉폭포 아래에서 국사철이 천렵[냇물에서 고기잡이하는 일]을 하고 고기에 술을 먹고 있는 자리에 우사출이 함께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동료 장사꾼들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우사출은 귀찮게 쫓아다니지 말라고 말하고 사라져 버렸고 그 이후 우사출의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었다.

[모티프 분석]

「이서구보다 나은 도술꾼 우사출」의 주요 모티프는 ‘매품팔이’, ‘죽음-부활’이다. 우사출은 매를 맞고 죽어 땅에 묻혔다가 다시 살아날 정도로 도술이 뛰어난 인물이다. 부활한 후 세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우사출은 속세를 벗어나 은둔하면서 자신과 비슷한 경지의 도술꾼들과 어울려 지냈을 것으로 보인다. 제목에 ‘이서구’라는 이름이 있지만 「이서구보다 나은 도술꾼 우사출」 이야기에는 이서구가 등장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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