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00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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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Haugogae|Haugogae Pass |
이칭/별칭 | 와우치,와우고개,화오현산,학고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경태,박덕유 |
전구간 | 하우고개 -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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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하우고개 -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 |
성격 | 고개 |
[정의]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에 있는 고개.
[명칭 유래]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1911]에는 석천면(石川面) 심곡동에 있는 화오ᄌᆞㅣ산[華梧峴山]으로 되어 있다. 『부천시사』[2002]에서는 꽃과 오동나무가 많은 고개라는 뜻이라고 하였다. 하우고개의 어원은 학(鶴)고개인데 하오고개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화(華)는 꽃으로 발음하고 이는 곶(串)을 의미한다. 여기에 오동나무 오(梧)를 뒤에 붙인 것으로 여겨진다. 깊은 구지의 구지가 곶에서 출발한 것과 ‘화오개’가 ‘곶고개’에서 출발한 것에서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부천사연구』[1992]에서는 하우고개라 부르게 된 데에는 첫 번째 산의 형태가 와우산(臥牛山)이기 때문에 고개도 와우치(臥牛峙), 와우고개라고 하였다가 하우고개로 불리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어서 옛날에는 시흥 뱀내장에서 계양 황어장을 오가는 장사꾼들이 주로 이 고개를 이용하였는데 이들을 노린 도둑떼가 득실거렸다. 장사꾼들은 그들이 무섭지만 이 고개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장사꾼들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 밑 주막에 모여 떼를 지어 고개를 넘었으며, 언제 어디서 도둑떼의 기습이 있을지 몰라 가파른 길을 빠르게 걷다 보니 모두가 숨이 턱에 닿을 정도로 찼다. 강행군을 하여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안도와 함께 거친 숨소리가 절로 나오게 되는데 이때 나오는 ‘하우하우’ 하는 숨소리의 음을 따 하우고개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선지지자료』에는 화오현산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이 산에 오동나무가 자라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 아닌가 추측하나 자세히는 알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대정지지조서(大正地誌調書)』는 하우고개의 하우를 ‘노을 하(霞)’, ‘비 우(雨)’로 쓰고 있다. 성주산을 일명 와우산으로 부르기 때문에 ‘와우고개’라 하였다가 ‘하우고개’로 변하였다는 설과 고개의 부분이 와우의 아랫부분이어서 하우(下牛)라 불렀다는 설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자연환경]
하우고개는 옛 소사읍 일대와 오정면 등지의 사람들이 시흥과 안산으로 오가던 고개이다. 성주산을 넘어가기 위해 형성된 고개이다.
[현황]
부천에서 경기도 시흥으로 넘어가려면 대로 외에 지름길이 있는데, 그 길이 바로 성주산을 넘어가는 길이다. 따라서 지름길로 가려면 성주산을 넘어야 하는데 이 고개가 바로 하우고개이다. 최근에 부천에서 시흥으로 가는 대로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하우고개를 넘어야만 했기에 매우 복잡하였다. 현재는 소사역 남쪽 방향으로 부천에서 시흥으로 넘어가는 큰 도로가 나 있어 예전보다는 복잡하지 않다.
수정일 | 제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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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2 | 하우고개 | <참고문헌> <문헌><서명 검색어='조선지지자료'>『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서명>(<출판사항>조선총독부, 1919</출판사항>)</문헌> <문헌><서명 검색어='부천시사'>『부천시사』</서명>(<출판사항>부천시사편찬위원회, 2002</출판사항>)</문헌> <문헌><저자>도수희</저자>, <서명 검색어='한국의 지명'>『한국의 지명』</서명>(<출판사항>아카넷, 2003</출판사항>)</문헌> <문헌>한도훈, 부천의 땅이름 이야기(부천문화원, 2001)</문헌> <문헌>부천문화원(http://bucheon.kccf.or.kr)</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