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있는 사회 복지 단체.

[설립목적]

부천 생명의전화는 ‘도움은 전화처럼 가까운 곳에’라는 표어를 걸고 삶의 위기나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부천 시민의 정신 건강을 살피기 위하여 1991년 설립되었다.

[변천]

1992년 부천 생명의전화를 개통하고, 상담실을 개원하였다. 1994년 부천 생명의전화 청소년상담실[현 부천시청소년상담센터]를 개원하였다. 2003년 자살예방상담센터를 개원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부천 생명의전화는 고민과 갈등·위기(자살)에 처한 사람들에게 365일 24시간 무료 전화 상담을 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는 지역 사회를 위한 생명사랑의 봉사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부설기관으로 자살예방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천시로부터 부천시청소년상담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청소년상담센터는 개인 및 집단 상담, 심리검사 및 진로검사, 학교 연계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개인 상담은 어려움이나 고민을 전문적인 상담자와 이야기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찾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집단 상담은 여러 사람과 함께 만나면서 나 자신의 참모습을 깨닫고 성장하며 타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심리검사 및 진로검사는 다양한 심리검사와 전문가의 해석 상담을 통해 객관적인 관점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 연계교육은 인근 학교와의 연계교육을 통해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상담과 학교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발달정서나 행동에 문제를 보이거나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다. 이외에 평생교육, 등반대회, 회보 발행, 소그룹 모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2008년 18회째를 맞고 있는 시민상담대학은 기본과정(3월 6일~4월 8일 매주 화·목 오후 7~9시)과 전문과정(4월 10일~5월 15일 매주 화·목 오후 7~9시) 각각 10강좌로 구성되어 진행한다. 기본과정은 상담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 전문과정은 기본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복사골문화센터 5층에서 교육한다. 수강료는 각각 12만 원이다.

생명의 전화 상담원 자격증은 호주·미국 등 250여개 센터 및 국내 16개 센터에서 인정하는 전문 카운슬러 자격증으로, 자격증 소지자는 전국 대회는 물론 국제회의(아시아 태평양대회·세계대회)에 참석하여 세계적인 볼런티어(Volunteer, 자원봉사) 운동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직원은 부천 생명의전화 2명, 부천시청소년상담센터 4명 등 총 4명이 근무하고 있고 회원수는 255명이다. 그리고 150명의 자원봉사자 상담자가 있으며, 연간 상담전화는 약 1만 건이다. 부천 생명의전화 사무실은 중동 미리내마을 건너편 농업협동조합 안쪽 골목에 있다가 2010년 10월 상동의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다. 부천 생명의전화 상담원과 부천청소년상담실의 집단상담 봉사자로 활동하려면 시민상담대학 과정을 이수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면 된다.